사실 QWERTY 자판이라는 것이야 익숙해지면 나아지고, 소프트웨어 쿼티자판도 익숙해지면 나름대로 천지인이나 EZ한글 못지않게 잘 쓸 수 있습니다(제가 천지인을 누르는 속도가 느려서인지는 몰라도; 풀터치폰 기준). 

근데 정말 문제가 되는것은 '자동완성' 기능인데요. 요컨데 어떤 단어를 입력했을때 자동추천이 뜨는데, 1) 그사전이 영문의 경우 인접키를 잘못눌렀을때도 정정이 되는 등, 편리하지만 한글의 경우 의외로 도움이 되지 않을때가 많고, 2) 자동추천을 사용하려면 무조건 공백키를 먹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중 두번째가 큰 문제인데, 첫째로 문장의 중간에 추천단어를 집어넣을수 없고 둘째로 문장 말미에 정정후보가 뜨게되면 공백을 입력하면 바로 엄한 단어로 자동정정이 되어 버립니다. 



음.. 이점을 개선해주면 좋을텐데, 아마 아이폰 사용자들이 늘어서 동호회에서 씹고, 언론이 물고늘어져야 소프트웨어 3.2 정도는 되어서야 나아지길 기다려야 할듯 ㅡㅡ;



정정. 그 경우 정정후보가 나왔을때 터치하면 사라집니다. 음... 몇몇단어는 옆키를 눌렀을때 정정도 하구요.  머리 좋군요. 아무튼 정정능력이 좋아지면 좋겠네요.



추가: 아이폰의 한글입력은 자소단위 삭제가 됩니다. PC나 삼성 전화기는 예를들어 한번 자모가 입력되어 글자가 확정되면 오류가 났을때도 모두 삭제하고 처음부터 입력하는 수밖에 없지요. 예를들어 된데 대신에 실수로 될데로 입력하면 삼성은 된자를 통째로 지워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확정이 되어도 자소단위로 지울 수 있습니다. 오타가 잘 나는 휴대기기 특성상  이점은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