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큐를 타고 엘쥐튀로 이적한 희끗입니다 안녕들 하신지요?



옵큐 갈아타고 피백일 화물차에 네비 전용으로 붙여두고 사는데 화물차 몰일이 거의 없어진 관계로 피백이를 조금 더 활용해야 겠다 싶어



생고생할 각오로 등산용 GPS만들어 사용할까 합니다.



토요일에 수락산~불암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옵큐만 믿고 올라갔다가 폭우로 인한 악천후 게다가 GPS 성능이 피백이만 못한 점 등등 애먹고 고생 직싸게 했습니다.



비가 너무와서 미끄러워 정상도 못찍고 도솔봉 찍고 능선타고 불암삼 정상찍고 중계동으로 하산했습니다.



저질 체력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ㅡㅡ;;



아무튼 피백이 부활시켜 등산용 트래커 역할을 부여해야 할듯 합니다.



오OO도 아니고 비가 너무와서 사진 못찍고 GPS 근거 못남기니 아무도 안믿어주는군요...



나도 신은 안다~~ 라고 외쳐야 하는것인지...



가까이 계신분들 언제 한번 수락산 산행 한번 가시면 좋겠다 싶습니다.



10여년만에 다시 오른 수락산 역시 서울에서 오르는 산 중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상 부근 도솔봉에 앉아 막걸리 한잔 하시는 어르신들 보니 너무 땡겼습니다...중간에 한병사서 마실까 하다 혼자 무슨 추탠가 싶어 참고...



아침 9시 조금 못되 수락산 역에서 출발 수락산 정상 부근 도솔봉 찍고 당고개 쪽으로 이동 불암산 자락타고 정상 찍어주고 중계동으로 하산....



높이도 별로 안되는 산이라 우습게 보기도 했고...10여년전 우습게 오른 기억도 있고해서 500ml 물통 3개 들고 올랐으나....역시 나이는 못속이나요...



아 정말 삭신이 쑤시고 난리가 아니랍니다...



이번주 부터는 작정하고 주말에 무조건 오를랍니다...한때 머슴체력으로 등산 정도는 우스웠던 넘인데...이게 뭐래...ㅠ.ㅠ.



그리고 등산 배낭 하나 사야겠습니다...노트북 배낭 짊고 갔다가 등짝 불나는 줄 알았다는....



아무튼 전화가 안되는 피백이이지만 정말 다시 살려서 잘 사용해야 겠다 싶습니다...



산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등산 벙개 함 해볼까요~~



계곡도 좋고 바위도 좋고...도봉산하고는 비교 불가입니다 ㅎㅎㅎ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이상 생존신고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