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분명히 입사시 개발자로 입사해 직함도 개발자인데...
요즘들어 주업무는 뒷편으로 밀리고 이상한 업무만 잔뜩 보고 있습니다.
뭐 탑차몰고 배송 다니는거야 개발 일의 연장인 납품이라 치지만...
이번 주말 쉬지도 못하고 팔자에도 없는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포샵이라면 리사이즈나 필터 약간 먹이기 정도 밖에 못하는데....어째 이 업무가 저에게 배정이 되었는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요...
해서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 오늘 월요일까지 두고 두고 써먹을 만한 E-카탈로그의 PSD 템플릿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700 X 12000 짜리 템플릿...그리고 하는 김에 다시는 디자인 하고 싶지가 않다 싶어 간략한 메뉴얼 제작도 해서...ㅡㅡ;;
프린트 해서 직원들에게 싸악 돌렸습니다.
이미지 넣는 부분 마스크 툴 적용법 등등해서 돌렸으니 이젠 이 업무에서 해방이 아닐가 싶네요.
에효...진작 디자인 좀 배워둘것을...폰트가 부족해서...걍 무료폰트 몇가지로 처발랐는데 역시 구리군요...ㅡㅡ;;
메인 OS가 리눅스라 작업은 전부 GIMP로 처리했는데 펜4 구가다 컴에 메몰 부족해 이미지 많이 열어두고 하니 중간에 얼어버리더군요...
어째 난 개발자인데 개발(開發 )이 아닌 개(犬)발일만 하게 되었네요...
입사해서 사내 인트라넷 웹사이트 개발일을 하질 않나...이거 원...다음에 또 디자인 일 걸리면 데모해야겠습니다...
참한 샥시 하나 구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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