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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많은 동생들을 단속해야 하는 현장에서 생방송 중인데.... 유전학적인 동생이 자꾸만.... 스팸통화를... -_-;;; 바빠 죽겠구만.... 리허설 중에 엄한 부탁을 자꾸하는데... 그래도 피를 나눈 사이인지라.... 해주마고.... 얘기했구만.... 이넘이 다시 짜능나는 전화를 거는데 말이죠.... 따라서 벨이 물론 울리는 겁니다. 통화가 불가능할 정도의 소음만빵 현장인지라... 일하다 말고 뛰어나가서... 받기를 수차례.... 정말 나중엔, 전화 받기가 짜증날 정도였는데.... 정말로 전화가 안받아지더군요. 벨은 계속 겁나게 울리는데... 하드웨어버튼 눌러도 안먹고, 터치를 해도 안먹고... 벨은 계속 울리고 쪽팔려서..... 전원버튼을 눌러봤더니.... 서스펜드모드로 빠지더군요. 그리고... 다시 전원 버튼을 누르니.... 계속해서 벨만 따르르릉.... -_-;;; 전원버튼 누르면 죽었다가.... 다시 누르면.. 다른 반응 불가.... 벨소리만 따르르릉.... 몇차례 반복하다가.... 결국 벨소리 울리는 와중에.... 뽕꽁 찔렀읍니다. 다시 살아는 났읍니다만..... 속으로 철렁했읍니다. 나름 무대쪽에 굉장히 가까이 서서, 진행을 보는 입장인데.... 생방중에... 그렇게 벨이 울려댔으면... -_-;; 왠 매장이었을까... 하는 두려움과... 저의 성격드러운 시절을 겪어본.... 세상에 단 하나 살아남은 저의 피붙이 동생넘이.... 제가 열받아서 끊은 줄 알고... 고민할까봐.... 순간적으로 괜히 미안해지고 말이죠.... 이렇게 저렇게 하여간 해결은 됐읍니다만....
피백이의 반응성 엄청납니다. 받아지지도 않으면서 울려대던 전화벨 소리.... 전원버튼 누르니.... 그야말로 순간적으로 죽었다가.... 다시 전원버튼 누르면.... 그야말로 곧바로 살아나서 따르릉 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버그를 잘 이해하고 연구한다면.... 피백이의 응답성 향상에 굉장한 보탬이 되지않을까 하는 정신 나간 생각을 하게 됐읍니다.
어제 일단.... 당장 필요로 하는 킬러애플리케이션들을 몇개 설치해서... 혹여 충돌인지도 모르겠읍니다만....
벨은 울리되.... 전화기능은 물론이고... 기기 전체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적인 버튼 중 먹는 것은.... 전원버튼 하나더라... 아... 물론 뽕꽁에 숨어있는 그 찔리는 부분도 버튼이라면... 두개라지요.
음력관리용 scheduler, 모빌리스 웨더바.... 애니딕.... e4udic정도였다가.... 어제..... 결국 깔아버린 것이.... sprintdb+printing 4.0 정도인데.... 그다지.... 램상주가 어쩌고... 레지가 어쩌고 크게 트집잡을 이유도 없는 넘들로 보여서 말이죠.... 아직도... 왜 그런 현상이 생겼는지.... 감을 못잡고 있읍니다. 물론... 감잡으려다가... 생업에 또 지장생기면 이번엔 울어버려야 해서... 참고 있는 면도 있읍니다만 말이죠.. 패치나온다고 하니.... 이제 증상이 복잡 다양해지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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