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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대로 된 패치가 나온 듯 하군요. 애초에 제대로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시판을 개시하여, 안하느니만 못한 패치만 무성의하게 대충 배포한 것까지 포함해서 그야말로 그간 KTFT의 행태를 낱낱히 까발리는 레포트를 하나 만들던 중인데.... 잘 사용하고 계신 다른 사용자분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헛일이 되어버렸읍니다. 이제 그나마 먹힐만한 불만사항은 아무리 사소한 고장이라도 보드를 통째로 갈아버리는 화통한 AS정책인데... 저처럼 부품이 없어서 보드를 통째로 갈아버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이슈화하기는 어려워보이네요... 유상처리 사유가 발생했을 때, 실비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을 보드를 통째로 갈아버리는 식으로 뒤통수치는 황당한 AS 정책이 이슈화 되려면... 시중에 풀린 기기들이 좀 노후화 된 다음일텐데... 그때까지 스피커가 고장난 전화기로 먹고살 수는 없는 노릇이고... 몇푼 되지도 않는 금액..... 기분이 나빠서... 잡고 씨름하기엔.... 그간 입은 피해만으로도, 답이 딱 나오는 상태고... 근본적으로... 제 기기에 대한 애착이 가지를 않네요. 무슨 대안만 있으면, KTF본사 앞에 가서 망치로 가루를 만들어버리는 장면을 6미리 하나 들고가서 찍고 싶은 심정입니다. 본사 감독님들이... 전화기 바꾸라는 말을 할 정도의 상황이면... 이거 아무리 간큰 놈이라도... 이미 버텨서 뭐가 될 상황은 아닌데.... 왜 이렇게 접기가 속쓰린지... 그나마 마음의 위안으로 삼고 있는 것은... 앞으로 다양한 피뎅폰 기종들이 쏟아져 들어올 듯 한데.... 선택의 폭을 상당히 줄일 수 있게 된 점이네요... HTC사의 제품에 대해서... 써본 적도 없으면서.... 어떤 환상같은 것을 같고 있었는데... 앞으로 대만제품이라면.... 일단 무시할 듯 합니다. 대만과 중국을 구분하던 마인드 자체를 버리게 됐읍니다. 현재는 옴니아의 사용후기들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상황인데.... 다음 폰은 옴니아가 될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니에릭슨의 모델은 나올지 어떨지 여전히 감을 잡기가 힘들고.... 옴니아가 현재 가장 많이 듣는 불평인 가격적인 면도.... 뭐... M420을 그 정도 가격으로 구입했던 저로서는 별로 상관이 없는 터고.... 피박이의 패치가 나왓다고는 하는데... 다운로드조차 하지 않았읍니다. 요즘은 시간 있으면 다른 폰들 성능만 찾아보게 되네요. 그나저나.... 술먹을 핑게를 늘려주는 것 하나는... 피박이... 참 기특합니다. -_-;;; 스피커가 고장나서 진동밖에 안되는 관계로... 이제는... 그야말로 잘 때도 손에 쥐고 사는 애착이 가야 하는 피박이... 다른 사용자분들은... 황당한 일 좀 안 겪고... 저가 피뎅폰으로서라도.. 앞으로는 제 구실을 해줬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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