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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intro.jpg(54.8 KB), Download : 118 |
2차 정모를 성공리에 잘 마쳤씸미다.... 4시.... 빡스, 희끗이, 헤어스탈.... 일케 셋이서 만나 수다를 떱미다.... 대한민국의 온갖 걱정은 셋이서 다 해결하려듭미다... 허나 지들이 뭘 하겠씸미까.... 걍 떠듭미다... 곧 해결될 분위기임다... 그러던 중... 땅뜨성님 전화옵미다.... 생각해둔 당구장으로 이동하니... 없어졌씸미다..ㅡ,.ㅡ 다른 구장으로 옮겨서 공굴리기를 합미다... 빡스... 당구 못칩미다....ㅡ,.ㅡ 땅뜨성님... 구력 300입미다... 겁나 못칩미다...ㅋㅋ 그런데 제가 꼴찌합미다...ㅠ.ㅠ 어차저차해서 당구장에서 바이챠님과 전혀 맑지않은 맑은햇살님 조인 후 정모장소로 이동합미다... 호~~ 시작이 좋씸미다... 시간전에 꽤 많은 인원이 모입미다.... 잠시 앉아 있다가 고기궈먹씸미다.... 무한리필인지라 배터~~~~지게 먹씸미다... 이슬이랑 비어도 쪼메 곁들임미다... 시간이 흐르면서 주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다다름미다..... 인원이 점점 불어나기 시작함미다.... 아.. 예약인원인 16명을 가볍게 넘김미다.... 자리가 모자랍미다... 헤어스탈 여기저기 뛰어댕기며 의자 들고 옴미다... 자리가 좁아터진 덕분에 울 횐들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정이 더욱 돈돈해짐미다... 아 좋씸다^^ 근데 더더욱 주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정모는 치닫씸미다.... 여성 횐분이 무려 4분이나 오셨씸미다.... 이게 도저히 믿기지 않는 상황임미다.... 홀릭님 마져 오셨으면 기네스등재도 고려해볼만했씸미다... 호~~~ 광고의 카피가 생각남미다... "미녀는 피백을 좋아해~~~" 인원은 계속 불어남미다.... 무려 22명이 되었씸미다.... 이거이거 말도 안됨미다..ㅡ,.ㅡ 바이챠님은 지난번 '아버님 전번 사건'으로 넘 놀려서 그런지 여성횐님들 곁에도 안감미다.... 하바나는 그 사건에도 꿋꿋하게 여성 횐 4명을 혼자 다 상대함미다.... 솔찌키 부럽씸미다...ㅠ.ㅠ 혹시나 하바나가 불러줄까 하는 맘에 하바나를 자꾸 쳐다 봄미다... 하지만 하바나는 나한테 한 번도 눌길 안줍미다.... 나쁜애 임미다..ㅠ.ㅠ 은근슬쩍 끼어들기에는 넘 멈미다... 긴 테이블 이쪽에서 저쪽끝임미다...ㅠ.ㅠ 맘이 상한 빡스랑 헤어스탈은 2차 장소인 할리스커피나 알아보자며 나감미다.... 가는 내내 하바나 욕함미다....ㅠ.ㅠ 할리스 가보니 자리 널럴함다.... 속이상한 빡스랑 헤어스탈은 담배만 흠연실로 들어가 애꿎은 담배만 뻑뻑 피워댐미다.... 중년의 사내 둘이서 하바나한테 치였씸미다... 우리도 한때는 먹어줬는데.... 하고 위로해봐야 눈물만 납미다...ㅠ.ㅠ 피백이를 꺼내들고 자갈치시장에 전화를 함미다.... 자리가 있으니 빨리 이동하라고 무전을 침미다... 잠시후 우루루 몰려듭미다.... 조용하던 할리스가 시끌벅적 시장바닥으로 변함미다.... 제가 한 번 주의를 줌미다... 다른 손님들 계시니 조용히 하자고... 하지만 곧 제가 더 시끄럽게 떠듬미다....ㅋㅋ 다시 난장판임미다....ㅎㅎㅎㅎ 완젼 즐겁씸미다.... 제가 한발짝 물러서서 보니 이상한 집단임미다.... 첨 보는 사람들이 어케 저렇게 시끄럽씸미까.... 다들 제정신 아님다.... 아마도 저 처럼 생각하신 분들이 몇 분 계신가봄미다.... 제 정신이신 분들이 몇 분씩 일어나기 시작함미다.... 잠시 대열의 이탈을 지켜보던 남은자들은 또다시 미쳐감미다..... 이번엔 두광님이랑 게타님이 선물을 안가져 왔씸미다.... 당연함미다.... 3주만에 정모를 또 하니.... 두광님이 아마도 '아니 이사람들이 액정보호지를 하나씩 줬더니 맛들렸구만....' 이케 생각했나 봄미다.... 그래도 저희는 굴하지 않고 뭔가 빼먹을 궁리만 함미다.....ㅋㅋ 집에 가져가려던(참고로 두광님 신혼임미다..) 케잌을 절단 내버림미다....ㅎㅎㅎ(어쩜 오늘밤 분위기 잡으려는 아이템이었을 수도 있씸미다...) 두광님..... 신혼엔 그딴 아템 없어도 분위기 잡힘미다... 걍 들이대십셔.... 두광님이 선물 안가져온다고 정모에 선물이 없을 순 업씸미다.... 빡스가 빡스 팔아 모은돈으로 필기구와 메모지를 쇼핑백 가득 들고와서 확~뿌렸씸미다... USB메모리와 Micro SD가 더 있씸미다..... 하지만 모두 여성횐님들에게 돌아감미다...ㅠ.ㅠ 여성횐님들 보면서 싱글벙글하던 헤어스탈은 급 우울해짐미다..ㅠ.ㅠ 빡스가 제가 만든 베타버전 케이스를 한 여성 횐님께 줘버림미다.... (아... 베타버전이라 마무리가 허접인데...ㅠ.ㅠ) 다시 뺏으려는 찰라.... 여성횐님 절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봄미다.... 전 그 눈빛이 제게 보내는건줄 알고 걍 드림미다.... 하지만 모두 예측하다 시피 그건 그 케이스에 대한 갈망이었지 저에대한 갈망이 눈꼽만큼도 아님다....ㅠ.ㅠ 급좌절한 헤어스탈은 정식버전을 꼭 멋지게 맹글어서 다시 주겠노라 호언을 함미다..... 역시 남자는 여자 앞에서는 큰소리를 치게 댐미다..... 정식버전 꼭 맹글어야될 위기에 처했씸다..ㅠ.ㅠ 몇몇 분들 롬업과 한방팩 원하는대로 셋팅해드리고... 자료도 나누어 가지공....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한참 무르익어감미다... 역시 군중심리 무섭씸미다.... 혼자나 두셋이 가서는 글케 못떠듬미다.... 근데 이건 완전 우리 동호회 룸이 되어버렸씸다... ㅎㅎ 11시가 다가오자 할리스 문닫는다고 걍 가라고 함미다.... 문앞에 오니 비 겁나옴미다..... 뒤를 돌아봄미다.... 여성횐님들 다행히(?) 흰색블라우스 입으신분 한 분도 안계심다.... 왜 비가 오는데 헤어스탈은 이런게 먼저 생각이 날까욤?? 아마도 여성들을 넘 많이 상대하는 사람인가봄미다.... 난 걱정되서 한 소린데... 다들 헤어스탈을 변태취급함미다... 헤어스탈 겁나 슬퍼짐미다..ㅠ.ㅠ(무엇 때문에 슬픈지는 말 안할람미다...ㅡ,.ㅡ) 몇몇 횐님들 바로 앞에서 택시타고 감미다... 나머지 잔여 인원들 신사역가졍 비를 맞으며 강행군 함미다... 비가와도 즐겁씸미다.... 울 횐님들이랑 함께 맞는 비라서 그런가봄미다.... 오늘도 시간은 겁나 빨리 가벼렸씸다...... 오신 분들은 또 바둑왕님이 사진과 함께 퀴즈를 낼것이기에 언급하지 안씸미다..... 중요한 사실은.... 흰군이가 헤어스탈은 27살 같다고 말함미다... 빡스는 40 같다고 말함미다.... 전 4명의 여성횐님들 다 제껴두고 흰군이가 젤로 이뻤씸다....ㅋㅋ 추천:손님 추천:손님 추천:손님 추천: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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