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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피백동에 글씁니다. 전에 PDA는 컴팩 3630과 셀빅i로 시작해서 작년에 블랙잭까지 사용했는데 블랙잭의 실망스러움에 일반 피쳐폰으로 갔다가 다시 PDA가 없는 불편함으로 피백이를 영입했습니다. 그런데 터치펜이야 아무거로나 찌른다고 하지만 이어폰이 없는것이 여간 불편하지 않네요. 마침 책상 서랍에 안쓰는 어디서 온지도 기억도 안나는 스카이용 이어폰 EM-600S가 하나 있네요. 우선 바로 꽂아보니 오른쪽만 소리가 납니다. 희망이 보이길레 손톱으로 배를 갈려 보려고 무던히도 해봤지만 안갈라져서 커터칼로 상처를 내면서 갈랐더니 그나마 쉽게 갈라집니다. 내부에 4P잭이므로 선도 4개인데 M+와 L+를 바꿔서 연결하니 소리가 잘 납니다 볼륨도 잘 먹고요. 혹시나 해서 통화버튼 눌러보니 통화도 됩니다. 마이크까지는 잘되는지 확인 안했지만 아마도 잘되지 않을까요. 혹시 집에 안쓰시는 스카이용 이어폰이 있으시면 개조해서 사용하시면 될것 같네요. 사진은 ... 없습니다. 지금 다시 닫아 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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