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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이나 검정색이나 둘 다 마음에 안들어서 구입을 주춤할 때, 야광분홍 사진을 보니 혹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샀습니다. 일단 저는 색약이라서 그런가 이게 분홍인지 구분이 잘 안가네요. 그냥 흰색 같은데-_- 뒷면은 좀 분홍 같네요. 기왕 분홍할꺼면 조금 더 색이 진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중간해서 마음에 안드네요. 진한거 나오면 또 사겠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마감문제는 리뷰어분들과 달리 제껀 비교적 양호하네요. 찢어진데가 없습니다. 찢어진데는 없는데... 절단면이 깔끔하진 않네요. 칼로 좀 잘라주면 될 것 같지만요. 그리고 카메라랑 전원버튼 위치가 조금 어긋났습니다. 튀어나온건 누르기가 편해져서 참 마음에 드는데 약간 버튼 위치가 내려갔네요. 구멍은 대략 맞구요. 쓸데없이 뚫놓은 구멍이 하나 있긴 하네요. 전면 스피커 왼쪽에 저거 아무 기능도 안하는건데 뚫어놨네요. 그리고 똥구멍은 막아놨네요. 이런 부조화가-_- 뭐 스탈러스로 세게 누르면 뽕 하고 뚫리긴 합니다. 근데 고무가 두꺼워서 똥침 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지독한 고무냄새라고 하셔서 무슨 냄새일까 궁금했었는데 제가 맡아보니 고무풍선 냄새입니다. 약간 싸한 고무냄새요. 매우 지독하진 않고 그냥 불쾌할 정도의 수준이네요. 샴푸로 냄새를 뺐다고 하셔서 저도 시도해 봤는데 향이 강한 케라시스샴푸라 둘이 짬뽕돼서 더 어지럽네요-_-) 그리고 안쪽은 그냥 맨들 하구요. 겉은 부들부들 합니다. 마치 무슨 밀가루 묻혀놓은 듯한 촉감입니다. 이로써 간단리뷰를 마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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