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피백을 사용하면서 이용해본 피백과 pc간 연결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ctivesync를 이용한 동기화
이것은 우리가 피백을 받았을 때 기본적으로 설정된 방식으로 주로 Outlook의 주소록, 일정, 이메일등을 동기화 할 때 사용합니다..
처음 연결할 때 동기화 시간이 필요하고 파일을 넘길 때도 일일이 검사를 하므로 단순히 파일을 복사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적합합니다..
2. 피백을 usb드라이브로 사용하는 방법
피백의 설정에는 Pocket PC USB Sync 모드로 작동하게 하는 설정이 있어 피백을 SD카드 리더기로 인식하게 할 수 있습니다.(설정 -> 연결 -> USB)
이 모드를 설정하면 피백이 리더기로 인식이 되어 SD카드에 파일을 복사하거나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처음 pc에 연결할 때는 pc에 리더기를 인식하게 해야 하므로 적게는 2,3분, 많게는 5분여동안 인식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처음 pc에 인식하게 할 때만 시간이 걸리고 한번 등록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금방 인식을 합니다...
그나마 activesync보다는 빠르지만, 그래도 체감상 파일 복사 속도는 느린 편이고 제어할 수 있는 영역이 SD메모리로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Pocket PC USB Sync는 pc에서 admin권한을 가진 계정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집에서 내맘대로 사용하는 pc에서야 상관없지만 외부 pc를 이용할 경우 admin계정이 아닌 pc에서는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때는 이곳 자료실에 있는 WM5Storage라는 어플을 사용하여 피백을 usb드라이브로 인식하게 해서 파일을 복사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FTP 방식으로 연결
만약 무선랜이 제공되는 환경이라면 피백을 ftp서버로 만들어주는 어플(Mocha FTP Server)을 이용하거나 ftp 클라이언트 어플을 깔아서 사용하면 ftp로 파일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바로는 피백을 ftp서버로 만드는 어플을 바로가기로 등록하여 사용하는게 가장 편리했습니다... 따로 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되고 속도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단점은 무선랜이 제공되는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몇 백메가 이상의 대용량 파일을 복사할 땐 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그러나 간단히 파일을 이동시킬 땐 선연결 없이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만약 무선랜이 LG070으로 잡힌다면 다음의 인증키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http://www.mymits.net/zboard/zboard.php?id=lecture&no=2810
저는 이 방법은 써보지 못했는데 몇몇 분은 이 방법으로 성공했나봅니다.
4. SD카드 리더기를 이용하는 방법
피백의 sd카드를 빼서 카드리더기에 넣고 pc에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카를 가지고 있으므로 웬만하면 sd카드 리더기 하나씩은 가지고 있지요.
저의 경우 멀티카드 리더기는 별로 필요가 없어서 천오백원짜리 쪼만한 microSD 전용 리더기를 사서 열쇠고리에 달아서 가지고 다닙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방법중에서 가장 복사 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이며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어느 pc에서든 파일을 이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러나 파일을 복사하기 위해선 피백의 전원을 끄고 sd카드를 빼서 연결해야하는 과정을 거치므로 좀 성가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대용량의 사이즈의 파일을 복사하거나(가령 맵피의 지도 데이타를 복사할 때) sd카드 메모리의 내용을 정리할 때 사용합니다..
이상 피백을 pc에 연결할 때 지금까지 제가 이용해본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혹시 다른 더 편리한 방법이 있다면 서로 공유를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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