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째 운전하기가 쫌 찝찝한 마음이 들어 후배에게 부탁을 했는데...
따식이 귀챦아 하길래 걍 제가 몰고 나갔습니다.
4.5 탑차 몰고 경기도 모 시청에 납품차 출발했습니다.
원래 오늘은 상차 작업만 하고 납품은 안가는건데...하여간...
잘 배송해드리고 인수증 받은 후 공장으로 컴백하던 도중...
하남을 막 지나던 순간 개념없이 운전하는 마이바흐를 발견....@@
전 설마 하는 마음에 속도를 줄여 저속 차선으로 쏙 들어갔습니다.
저거 살짝만 긁어도...난 죽는다...하며 말이죠....
그런데 그 무서운 차가 제 앞으로 쏙 끼어들어오더군요...
아 이런...ㅡㅡ;; 하며 차선 변경을 시도할 찰라 그 마이바흐가 급정거를 하더군요....
순간 저도 당황해 급 브레이크를 밟으며 경정 울리고 비상등 켜고...짧은 순간 할건 다했습니다...
주변의 모든 사물이 마치 슬로우 비디오 처럼 제 눈앞을 스쳐가고.....순간 암담해지더군요....
급 정차 후 놀래서 내려보니 제 뒤로 모든 차들이 저랑 똑 같이 급정거....
뚜껑이 확 열려 급정거한 마이바흐에 가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야이~~ 조카 크레파스 18색~~~
순간 전 당황했습니다.... 운전자는 50대쯤 되보이는 중년 남성...그 옆 조수석엔 야시시한 홀복 비스무리한 옷을 입은 20대초반 여성...
구체적인 상황은 19금이라 자삭을 하고....ㅡㅡ;;
아놔 이거 돌겠더군요....아 며칠 운전 몬할거 같아요...지금도 손이 후덜덜 떨립니다.
제 뒤차에서 아저씨 한분이 내리셔서 그 광경을 보시곤....애라이 발정난 멍멍아~~ 그러면서 멱살을 잡고...에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러다 홍콩 가는게 아니라 요단강 건널지도...
4.5탑차 아무것도 안싣고 다녀도 무겁습니다. 90KM 정도의 속도에서 브레이크를 잡아도 설래야 설수 없는 상황이 꽤 됩니다...
저 미친 연넘들은 도대체 무신 생각으로 사는걸까요....
아...명절때 차몰고 고향가야하는데...아....무섭습니다...ㅡㅡ;;
마이바흐와 제 차 사이의 간격은 불과 1M 미만.....ㅡㅡ;;
결국 백차가 와서리 음주 측정을 했는데...연넘 모두 태우고 가더군요....미치겠습니다.
대낮에 고속도로에서 음주 운전...게다가 차 안에서 19금 행위....급정거....미치네요 증말...
아흐 손떨리...뒤에서 누가 그러더군요. 야 18~~ 차 팔아서 모X나 가라 ㅡㅡ;;
아무래도 야Dong이 너무 현실화된듯....ㅡㅡ;; 쐬주나 한잔 까야겠습니다....아...심장 벌렁거려...ㅠ.ㅠ.
추천:가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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