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아이클라우드 얘기가 나오기도 했고 해서, 최근에 지른거 하나 인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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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나스 질렀습니다.
라즈베리파이 덕후이다 보니 지금까지 나스 역할을 라즈베리파이로 일일히 만들어서 썼습니다. 뭐, 혼자 갖고 노는 개발툴도 설치하고 이것저것 잘 갖고 놀았습니다. 근데 이게 워낙 덩치에 비해 하는 일이 많다 보니 성능이 딸립니다. 그래서 가끔 서비스가 뻗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짜증나서 라즈베리파이를 하나 더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이왕 알아보는거 8기가짜리로... 그래서 2개 돌리려고.... 근데 8기가짜리는 10만원 정도 하네요. 그래서 고민 중이었는데, 친구넘이 전에 잠깐 같이 알아보던 타오나스 얘기를 꺼냅니다. 그래서 검색....
저거 한대 11만원 정도 하는군요. 한때에는 5만원에도 샀다는데 가격이 많이 오른거라고 합니다. 근데 8기가 라즈베리파이 가격 정도 하는군요. 저 안에 인텔 j1900 cpu, 메모리 4기가, 파워서플라이, 그리고 핫스왑 베이 4개까지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라즈베리파이는 계속 장난감으로 두고 스토리지 역할을 이쪽으로 옮기려고 질렀습니다. 어차피 임시로 거치는 곳이고 진짜 백업은 오프라인 하드에 할거라서 레이드 없이 하드는 하나만 꽂아두고 있습니다. 조만간 하나 더 꽂을까 하고 있구요.
지르고 나니 팬 소리가 무지무지 큽니다. 그래서 또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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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에 들어갈 120mm 팬하고 파워서플라이에 들어갈 40mm 팬입니다. 팬 교체해서 그나마 소음을 좀 줄였습니다. 근데 파워서플라이는 뜯어놓고 돌려보면 바람소리만 나는데 파워서플라이를 조립하고 돌리면 모기 소리가 나는군요. 이게 어디에서 진동이 안잡힌건지, 아니면 내부 구조 때문에 와류가 생겨서 소리가 나는건지 모르겠네요.
암튼.... 인증했으니 이제 하드 뻑 안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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