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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이번엔 오래간만에 대장내시경을 했습니다. 첫 대장내시경을 10년 전 쯤에 하고 이번이 두번째 였지요. 5년 간격으로 할려고 했는데 건강검진 신청을 항상 임박해서 하다 보니 대장내시경은 접수가 안되었는데 이번엔 병원에서 먼저 제안을 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예전 처음할때와 다른 건 이번에 대장내시경 받는걸 전혀 인지를 못했어요. 그냥 수면 위내시경처럼 자다 깨니 끝! 처음에 할땐 옆으로 누운상테에서 엉덩이 더 빼세요. 바람 불어넣습니다. 내시경 들아갑니다. 자세 바꾸세오... 등 모니터도 같이 봤던거 같거든요. 대장은 위내시경과는 달리 검사받으면서 의사 지시에 따라 움직여줘야 해서 수면이 아니고 통증만 없애는 진통제 처방이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아니네오. 전혀 기억이 없어요. 근데 검사받기전 복장이 검사복 안에 팬티를 입고간 팬티가 아니고 1회용 뒤로 뚫여있는 팬티를 줘서 그걸 입었거든요. 어쨌든 대장내시경 하려면 바지는 벗어야 하는 상황인데(바지는 뒤가 안뚫린거 였음. 10년전에는 바지 뒤가 찍찍이로 되어서 오픈가능한거였는데) 분명이 내가 내렸을거 같은데... 이상하네요. 약이 달라졌을까요? 어쨌든 위 아래 모두 뚫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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