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을 지지한다는 것의 깊이    글쓴이:sosaezi , Hit : 1725

우리나라가 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참 높아요.. 외국에 나와 살아보니 유독 그런 것이.. 제가 피지 나와서 살면서 뉴스 1면에 정치가 올라오는 것은 대통령 선거 때 밖에 못본거 같아요.. 1면엔 보통 럭비 리그 뉴스나 유엔 등에서 우리나라 원조 준다... 올해는 코로나로 옆나라는 죽어간다... 이런거 나오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신분은 정치가 1면에 자주 나오죠.. 뉴스 할때도 정치뉴스는 헤드라인 다음에 나오는데 헤드라인이 정치인 날도 많고... 이렇게 정치가 관심받는 만큼 지지정당에 대한 선호도 분명하고 정당의 의사결정에 대한 동조도 참 열의를 가지고 하는 분들이 많은걸 느낍니다. 그럼 정당이나, 혹은 대통령이 어떤 정책을 내놨을 때, 여러분은 얼마나 호응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머..지지하던 정당이 개판치고 쪼개졌다가 명분없이 다시 합당한지라... 선거 때, 후보 가운데 제 판단에 딱히 바른 소리 하는 사람 없으면 찍어주는 정도.. 집권했을 때, 빚 내서 집사라고 해서 큰 빚내서 집 샀던건 있네요..

sosaezi 외국에서 학업중이에요 정보력:7460 친절도:14071

stonefly 정보력:0 친절도:   11-28 06:21 뭐랄까? 어째보면 현존하는 우리나라 정당이 나를 대변해 주지는 못하는게 지금의 현실.... 즉! 그렇게 보면 내 맘에 드는 정당이 없으므로 투표를 안하고 싶을정도... 특히나 지금의 짐당은 더더욱 나의 짐일뿐...... 정당을 완전히 지지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깽판치는 당을 가만 놔둘수는 없을터.... 차차 나아 지겠지 뭐.... 나같은 사람이 많고 나같은 사람을 대변해 주는 정당을 지지하는건 당연한데 나같은 사람은 소수인지 다수인지 그건 모르겠고..... 일부는 나랑 같은 생각 일지라도 또 다른 일부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집단과 사람이 많으니..... 그걸 어떻게 조화를 이룰것인가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고.... 당장 내가 일하는 그 곳에서도 30명 안되는 사람들 모두 생각이 달라 의견 충돌이 엄청 잦은데.... 이 작은 대한민국엔 별의 별 사람 다 있으니.... 이런 미친놈이 다 있나 할 정도로 미친 인간들이 많이 보이는걸 보면 그 미친놈들은 자기가 미친게 아니라 미치게 보고 있는 내가 미친놈일지도..... 서민중의 서민이지만 나보다 더 못사는 사람도 많고.... 내 주변엔 나보다 잘 사는 사람밖에 안보이고.... ^^; 딸이 놋북 하나 사 달라는데.... 마련해 줬지만..... 지금의 고딩들 나이때 애들이 아이폰에 에어팟에 맥북 또는 그램을 가지고 싶어하는걸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아버지라 참 마음이 아플뿐.....

미스터앤더슨 정보력:186970 친절도:46260   11-28 07:36 두줄 요약..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큰 업적중 하나가 정치 관심..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 해도 안먹히던걸 노무현 대통령님이 해냄 ㅠㅠ) 그동안 꼰대들이 얼마나 형편 없었는지 알았고.. 아직도 진행중이다.

roggy 정보력:27140 친절도:26904   11-28 07:43 모바일- 피지 사는 소식도 좀 전해주세요.

마징가~~z 정보력:56140 친절도:26709   11-28 08:25 다~~ 그너ㅁ이 그녀ㄴ덜이라 관심 無

배터리너리언 정보력:2400 친절도:6557   11-28 08:28 다 필요없고.. 집사라고할때 집사지 않은게 일생일대의 실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천:물탱이 추천:나무그늘1 추천:진트 추천:꿍얼이

좋은하루 정보력:0 친절도:   11-28 09:38 주주가 회사 운영에 관심이 없고 돈만 벌어줘 하는 것은 투자한 회사를 은행으로 착각했기 때문이고(때 되면 이자 들어오듯이) 국민이 정치에 관심이 없고 내가 살기 좋게만 만들어줘 하는 것은 엄마아빠가 알아서 다해준것 처럼 국가도 알아서 다해주기를 바라는것 두 경우 의 공통점 난 아무것도 안할꺼야 하지만 내가 누릴수 있게 해줘 늬들이 내맘에 들게 정치해줘야해

견지꾼 정보력:37050 친절도:67790   11-28 09:46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할필요가 없거죠 재대로 일하는넘 뽑아야 헐것인디 아직도 그 타령이니 ~ 뭉쳐도 시원찬을 판국에 남탓하고 내 이익만 생각하는 민초들이 참 ㅎㅎ

물탱이 정보력:15090 친절도:18235   11-28 11:27 정당의 지지하는거랑 정당이 낸 정책의 지지하는건 다른거죠 정당지지는 나와 이념적으로 맞는가의 문제이고 정책은 이게 사회에 옮은건가 아닌가의 문제 근데 정책도 이념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ㄷㄷㄷ

Yuri 정보력:3560 친절도:8392   11-28 11:45 모바일- 우리나라(정확히 말하면 우리나라 언론)의 정치에 대한 관심은 좀 과도한 면이 있습니다. 그것도 어떤 본질, 예를 들면 이슈가 되는 노동, 인권, 북한, 외교, 경제 등에 대한 관심 보다는 이걸 가지고 쌈박질하는 정당과 정치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죠. 아주 토나옵니다.

세월낚는어부 정보력:3340 친절도:4483   11-28 12:24 피지 부럽네요~ 요줌 둘다 너무 꼴보기 싫어서 우연히라도 안보고 싶거든요 그나마 좋고 싫음의 차이는 조금이나마 있었는대 지금은 둘다 씹어먹어도 시원찮은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