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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거의 50여년 가까이 무역적자를 보고있는 나라입니다.  보통 나라라면 벌써 몇번이고 망하고 말았을 나라죠. 그런데 실상은 세계 최강국이란 말이죠. 왜냐? 세계 공용화폐(기축통화)인 달러를 찍어내는 나라입니다. 적자 나도 달라찍어서 물건 사면되니까요. 전세계가 미국의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용인해주고(용인할 수밖에 없지만)있기 때문에 마르지 않는 샘물,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문질러서 돈을 푼단 말이죠. 세계 경제가 수십년간 계속 팽창 했기 때문에 달러가 계속 풀려도 달러가치의 하락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 한가지 이유로 미국에 수출해 번돈으로 중국과 우리나라 등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미국 국채를 사들이기 때문에 결국은 돈은 다시 미국으로 들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쨋든지간에 미국 국채가 그나마 전세계에서 제일 안전하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미국은 흥청망청 쓰고 적자 마구 나도 아무 상관이 없게 되는거죠.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빗쟁이가 큰소리치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혼자 잘살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나이키가 미국 국내에서 신발을 생산하면 미국 사람들이 지금처럼 신발 사고 싶은 때 마음대로 싼 값에 살수 있을까요? TSMC가 대만공장을 다 닫고 미국에서만 생산하다면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가격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셨나요? 일자리 줄어든 대만 사람들은 그래픽 카드를 무슨 돈으로 사죠? 무역수지 흑자 줄어서 외환보유고 줄어든 나라들이 지금까지처럼 미국 국채를 사들일 수 있을까요? 세계 경제가 침체되어 달러가 남아돌면 그 많은 달러의 가치는 어떻게 되죠? 반대로 미국이 침체되어도 전세계 경제가 난리 나기 때문에 2008년 미국 경제위기때 미국이 모든 모기지 부채를 달러 찍어서 갚았어도 다른 나라들이 잘했다고 박수 친거죠. (리먼 브라더스만 불쌍) 미국이 미국우선주의를 고집하며 혼자 잘살려고 한다면 미국의 유일강대국 지위는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전세계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격랑속으로 들어가겠죠. 공돌이가 주제넘게 이런글 써서 죄송합니다 아래 글이 있어서 댓글 달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새 글로 써봤어요. 다른 의견 환영합니다.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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