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에어필터는 정말 민감하신 분이라면 1년에 한번씩교체하는게 맞을 수 있고

교체가 맞은 만큼 쉽게 소비자가 접근하게 만들어햐하는데

요즘 자동차ㅈ들이 전자제품이 많아지면서 자동차 공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또한편으로는 자동차를 팔고 난 후에 정비를 또하나의 캐시카우로 생각하는 추세인지라..

이걸 깊이 깊이 넣어서 뜯기 어렵게 만들어놨어요





그런데... 그래도 이거 하나 가는데 17만원은 너무 심하당...



가는데 1시간도 안걸리는데..





그래서 제가 직접 뜯기로 했습니다. 



필터도 GENUINE이라고 적힌 정품 필터 가격은 10만원이 훌쩍 넘어서.. 패스하고



독일에서 만든 MANN ( 트럭 만드는 만 맞는것 같습니다. ) 에서 만든 에어필터 호환품을 구매했습니다.



1.3만원에 구매





그리고..휴일에..사실 엄청 귀찮았는데.... 꾸역 꾸역 작업을 시작했어요

이게 귀찮은게... 은근히 패널을 뜯고 다시 맞춰보면 힘이나 묘한 압력 같은걸 맞춰야하더라고.



갖다대면 딱 맞는게 아니라 손으로 일정정도 눌러서  뭐 요런거 있잖아요





그리고 또 하나는... 지난번 BSI 전에 갈았는데 요즘 에어컨을 틀면... 왠지 좀 냄새가 나는것 같기도하고

지난번 블로워 모터로 낙엽이 들어간 사건도 있고해서.







제 기대는..







와.. 에어필터 뜯었더니 곰팡이가 잔뜩 축축하고 눅눅하고 냄새나서. 갈길 잘했다 ( 저의 기대..)



제 기대는 그렇다고 치고..





자 일단 B사의 F 바디 시리즈는 다 이 위치에 있습니다. 조수석 콘솔 박스 아래에 있어요

E 시리즈의 경우... 센터페이사 부분에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하여간 잘모르겠는데..



F G 바디 시리즈들은 다 동일합니다.

















조수석 아래에 글로브 박스 아래를 보면 나사 2개가 있고..측면에 그물망 위에 나사가 있는데

저것 까지 마저 뜯어야합니다. 저거 안 뜯으면.... 음... 안 뜯여겨죠

저게 아래에서 막고 있어서..





















나사 3개를 풀고 나면... 살짝 당기면 뚝 떨어집니다. 저 위에 은색 핀으로 걸려 있어요

뭔가 들어 있는게 많네요 GPS 4G 안테나 등등 지난번에 제가 넣은것들인데..

















이걸 다 뜯어내고나면..아래로 들어가서보면 아래쪽에 까만 통 같은게 보입니다.

전선들이 있는데 조심하셔야해요



이 전중 왼쪽에 있는게 airbag 전선이예요 저거 잘못 건드리면..퉁~ 하면서 에어백이 터질지 몰라요







번거로운 분은 저거 클립으로된걸 뽑아내고 작업하시는데 거 쉬운데.. 저는 귀찮으니..



통을 보면.. 그 아래 3개의  나사가 있는데 이걸 또 풀어줍니다









이걸 다 풀고 나면 손으로 당기면 두껑이 쑥 빠집니다. 뚜껑에는 다시 고무 튜브로 묶여 있는데 한쪽으로 밀어넣고보면

아래쪽에... 보면....  필터가 보여요

손으로 잡아서 당기면 빠집니다 확 당겨도되요















에어필터에 보면... 뭔가 보이죠? 나뭇잎이예요

원래  있으면 안되는데 지난번 블로워 모터 망이 뜯어지면서 그 안으로 들어왔어요. 사실 별거 아닙니다.















자 이게..새로운것과 헌것의 차인데

차이 많은것 같죠?

색상은 차이 나지만 ..의외로 3년이나 된 필터가 깨끗했어요...색시야 ... 뭐 다를수도 있고 한데.. 의외로 저는 이거 뜯으면

곰팡이 잔뜩있고 엉망진창이길 바랬는ㄷ..생각보다 깨끗해서. 실망했어요 







ㅠㅠ





괜히 뜯었어...







자 이제 새 필터를 넣어야죠





















새 필터를 넣을때 옆에 보면 바람이 들어오는 방향이 보입니다.  화살표 방향인데.. 차 전면 본닛에서 캐빈쪽으로 바람이 흐릅니다

그 방향으로 화살표를 맞춰서 넣으면되요





















기존 필터에 들어 있던 나뭇잎입니다. 너무 깨끗한데요?



어쩐지 차에서 자연의 냄새가 나더라니 .. ㅋㅋㅋ





그  그물 망 같은것이..원래 있던 볼로워모터 필터예요 저게.. 엔진 베이 열이 오랜시간 들어오니까 삭은 것처럼 저렇게 바스라지더라구요.





















자 마지막으로.. 뜯어낸 기존 에어필터를 볼 차례입니다.



그냥 봐서는 안보이는데.. 사이 사이를 열어보니

오... 먼지가 잔 뜩있다. 



























근데 솔직히... 이거 먼저 있어도필터가 워낙 두껍게 되어있어서 저 먼지가 별 의미가 없을것 같아요









바람이 흐르는 반대방향은 너무 깨끗합니다.... 새건줄..











냄새를 열심히 맡아봤는데.... 곰팡이 냄새가 안나요..... 실망...





다 뜯고 난후에.. 느낀점은...













괜히 뜯었어.. 한 3년 정도 그냥 더 둘걸.. ㅠㅠ 에잇 귀찮.....















여러분.. 에어필터 교체한지 오래되신 분들...



갈지 마세요 -.- 별 의미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