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피 행님들 다들 이거 아시죠? 지지리 가난했던 그 시절    글쓴이:가을타타타 , Hit : 1990

지지리 가난했던 어린시절 월세방 단칸방 부엌에서 어머님이 쓰시던... 돼지 살코기 살돈이 없어 진짜 어쩌다 한번 비계로 김치찌게 끓여주셨던 ㅜ.ㅜ 그 땐 그 맛이 왜이리 기가 막혔는지...그립다 그 맛 그래도 이시절이 너무너무 눈물나게 그립네요 돌아가신 아부지도 무지 보고싶네요 . . .   추천:sredpi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신지유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서누여누 추천:홍타이지 추천:준상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가을타타타 당근계의 신이 되고 싶은 타타타 ㅋㅋ 정보력:65080 친절도:15265

Mithrandir 정보력:7420 친절도:12509   10-28 15:24 여기 넣을 기름 사러 심부름 엄청 다녔었죠. ^^

수연아빠 정보력:1290 친절도:2200   10-28 15:26 모바일- 불붙일때 그 그을음 냄새가 나는듯

푸른태양™ 정보력:24020 친절도:16018   10-28 15:26 저보다 더 가난한 시절을 보낸 ㅅㅏ람은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두발™ 정보력:2950 친절도:3620   10-28 15:26 캠핑 난로 인가요? ㅋ

솔개-울진BBQ는뻥카!? 정보력:23310 친절도:54584   10-28 15:27 그래도 살만 하셨군요.. 비계를 다 사다 끓이셨다니.. 우리집은.. 부친께서 집앞 하수로에서 지렁이 잡아다가 붕어를 낚으셔서 끓여 주셨단.. 꽝치고 오신 날은.. 선지 한대접 사다가 끓여 주셨던.. 당시 선지 한대접이면 초등학생 버스비 보다 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도 안되면.. 뒷산에 가서 메뚜기 잡아다가 궈먹고.. 가끔은 닭 주려고 잡은 개구리를 제가 궈 먹었..

도리순_볶음지름신 정보력:48290 친절도:16356   10-28 15:31 곤로군요....ㄷㄷㄷㄷ

ssari(하얀목련) 정보력:3890 친절도:8115   10-28 15:33 저 까만거 들어올려서 불붙이던... 저 게이지가 줄어들때마다 오른쪽 마개 열어서 석유 들이붓고...옛생각이 나네요.

전용회선 정보력:11530 친절도:13171   10-28 15:34 왕년에 저기에다 라면 많이 끓여서 먹었죠... 저게 좋은데 불이 늦게 올라오죠...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0-28 15:36 저는 요즘 하이라이트 조리기구의 얼리어답터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추천:청동검 추천:로체몬

sredpin 정보력:1370 친절도:2289   10-28 15:37 sredpin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배둘레햄 정보력:3040 친절도:7334   10-28 15:38 저거 심지 갈아 끼우시던 어머니 생각.....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0-28 15:42 곤로는 일본식 명칭. 풍로는 예전부터 쓰던 명칭 焜(빛날 혼,빛날 곤) 炉(화로 로,화로 노) https://ja.dict.naver.com/entry/jk/JK000000032416.nhn 風 바람 풍 爐 화로 로(노) ①화로(火爐)의 한가지. 흙으로 구운 것도 있고 쇠붙이로 만든 것도 있는 데, 아래에 구멍이 있어서 바람이 통(通)함. 양로 ②숯 대신(代身) 전기(電氣)나 석유(石油)를 이용(利用)한 취사용(炊事用)의 도구(道具) https://hanja.dict.naver.com/word?q=%E9%A2%A8%E7%88%90

광부 정보력:2480 친절도:5661   10-28 15:44 라면 몇개 끓이면 라면이 퉁퉁 불어서 양이 훅!! 늘어나는 마법

dublebat 정보력:3710 친절도:19820   10-28 16:11 4학년 때 까지 저기다 라면 끓여 먹고 학교 다녔었는데..

카이샤잉 정보력:1380 친절도:2650   10-28 16:13 곤로 나오기 전에 시골에선 아궁이 썼었는데 도시에선 어떤 거 썼었나요? 아궁이->곤로->가스렌지->전자렌지

오드득 정보력:990 친절도:2432   10-28 16:14 곤로와 풍로는 다른걸로 생각합니다.. 풍로는 불 땔때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만들어진....

신지유하 정보력:23350 친절도:25621   10-28 16:26 신지유하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어리보기 정보력:7990 친절도:6113   10-28 16:29 모바일- 기름 다른 것 넣으면 큰일 납니다.

에피쿠로스 정보력:2900 친절도:5519   10-28 16:36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ㅠㅠ

견지꾼 정보력:37050 친절도:67790   10-28 16:45 부자집에서 먼저 사용하다 보편화가 된~ 구공탄 불위에서 끓이던 라면이 생각남 ㅠㅠ

피시키드 정보력:32630 친절도:81694   10-28 16:45 정릉동 시절 살때 본 기억이//

반스 정보력:2430 친절도:1134   10-28 16:55 모바일- 처음 가스레인지가 들어온 날은 정말 신세계였죠~ 라면물이 그렇게 빨리 끓다니~^^ 추천:vendetta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0-28 16:59 캠핑 난방 취사용으로 여전히 많이 쓰지요. 원형 기화 가스형 발열판 추가하고 외부 커버 없애고 위쪽 공간을 더 주고 간접조리 방식의 난로. http://prod.danawa.com/info/?pcode=371563

낭만도야지 정보력:730 친절도:4346   10-28 17:02 모바일- 곤로... 초등 고학년까지 썻던걸로 기억나네요 가스 쓰기 전까지... 그래도 그때는 행복하고 뭘 먹어도 맛있었어요... 어머니 아버지도 젊고 건강하셨고....

아특즐 정보력:1510 친절도:1439   10-28 17:05 저도 어릴적에 곤로라고 불렀던 기억이 있네요. 아래 풍구는 풍구라고 했었구요. 아.. 옛날 부억에서 아궁이에 불때면서 한쪽에는 곤로로 뭔가를 끓이기도 했었던 기억이 가끔은 화로에 아궁이의 불씨(지금으로 치면 숯불쯤 되겠네요)를 담아서 생선도 굽고, 김도 굽고 했었죠.

도마 정보력:1420 친절도:2716   10-28 17:05 매주 석유사러 가던게 기억나네요. 국딩5때 여동생둘과 라면 끓여 먹다가, 녹슬어 빵구난 구멍으로 심지똥이 텨들어가 불이 확났는데... 눈옆에 보이는 하얀 연탄재... 연탄재를 막 던져 넣어서 끈 기억이 납니다.

악동이 정보력:510 친절도:604   10-28 17:11 풍로가 일반적인 표현이고 곤로는 일본식 표현이라고들 하는데 맞는 내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내용으론 곤로는 일본제 풍로의 브랜드명으로 들었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곤로로 알고 계시고요. 스카치 테이브를 3M 테이브로 부르는 것처럼요.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0-28 17:33 일어 위키 살펴보니 공기흡입구 있는 이동가능 조리용 난로를 일본에서는 그냥 예전부터 곤로라고 부르고 있었네요. https://ja.wikipedia.org/wiki/%E4%B8%83%E8%BC%AA 곤로 (풍로,七厘)은 숯 이나 연탄 을 연료 로 사용하는 조리 용 난로 이다. 가볍고 컴팩트하고 이동이 용이하다. https://ja.wikipedia.org/wiki/%E7%84%9C%E7%82%89 곤로 도 스토브의 일종이며,에도 시대 말기까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 곤로는 규조토 등으로 만들어진 연료에 목탄 등을 사용하는 스토브의 일종으로, 공기 흡입구의 상태로 화력을 조절하지만, 연료의 점화 상태의 조절이 어렵다. 등유방식부터 명칭이 곤로가 아니라 예전 우리나라 풍로와 같은 공기 흡입구 있는 화로를 일본에서는 곤로라고 하는 것이네요.

jscarlet 정보력:920 친절도:3957   10-28 17:35 이거 많이 쓸 때 나오던 뉴스 중에 하나가 사용 중에 기름 넣다가 불 났다는 거였죠. 요즘엔 인덕션 쓰면 전기 화재가 아니면 화재가 날 이유가 없는 듯 합니다.

비브라토 정보력:4480 친절도:6963   10-28 17:41 모바일- 반구형 철망 올려서 난방하고 라면 같은거 끓이려고 냄비 올릴땐 철망 치우고 사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엘피스 정보력:740 친절도:1487   10-28 18:45 석유 때는 곤로는 그래도 살만한 사람입니다. 연탄 한장 두장씩 사 나르려면 엄청 힘듭니다. 국민학교때.... ㅠㅠ

준상아빠 정보력:2010 친절도:1003   10-28 19:59 준상아빠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망고의유혹 정보력:4300 친절도:5577   10-28 20:08 모바일- 불붙이고 나면 특유의 냄새가 라면냄새와 만나면 안먹어도 배고픕니다.

미니 정보력:32040 친절도:8509   10-28 21:35 흠...이건 지지리 가난하지 않아도 거의 하나씩 갖고 있던거 아닌가요? 지지리 가난하면 이것도 못 갖....쿨럭

스파이커 정보력:480 친절도:1171   10-28 22:19 연탄 위에 올려서 물끓이던 연탄온수기도 있었지요, 아침에 서열순서대로 씻음. 늦으면 뜨신물 쪼금밖에 안남았던... ㅠ.ㅠ

청룡 정보력:3410 친절도:4297   10-29 05:56 사용하다가 불꽃이 잘 안올라오면 분해해서 심지꺼내서 탄 부분 제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