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백 새차 요즘 얼마할까요.







씨티백에서15cc정도가 더 커지고, 앞뒤 디스크가 달리는등의 여러가지 개조가 된 이 씨티 베스트.

218만원 하네요.

그런데, 이 놈은 요즘에 중국에서 들여온다고 말이 많습니다. 씨티100때만 해도 엔진에 손 안대고도 2만킬로보다 더 탔었다는데,

요즘은 1만 언저리쯤에서 엔진이 퍼진대나 뭐래나.. 



그럼 이제 오리지날 혼다 커브의 가격을 보죠.







음.. 19만원을 더 하면 내구성이 훨씬 좋다는 태국에서 만들어진 슈퍼커브를 살 수 있군요.

대림과 혼다가 라이센스관계로 엮여있었을 때와, 라이센스 끝나고 대림과 혼다의 상호불침관계가 이어지던 시절만 해도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어쩌다가 대림이 250cc 바이크를 내놓으면서 이 계약관계는 폭삭 주저앉게 됩니다. 

그리고, 대림이 KR(구 효성)에 합병된다고 까지 했다가 엎어졌었죠.



그러면, 혼이나가는 가격표를 들고온 한.정.판. C125모델을 보도록 하죠.







이 가격 실화냐?

가격대 성능비로 기본적인 대차대조를 보는 가성비 덕후로서는, 이 가격표를 보면..

혼다가 불매운동을 하라고 이렇게 가격표를 붙인건가.. 하는 생각밖에는 들질 않네요.

아니면 1년 재고로 쌓아놨다가 백만원 깎아서 팔려는건가.. 하고 말이죠.

아무리 프리미엄 마케팅이라고 해도 이건 무리수가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1채널 ABS(그러니까..앞바퀴에만 적용되는 ABS)가 200만원의 프리미엄값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수냉도 아니고, 15마력쯤 나오는것도 아니고, 인젝션에 이모빌라이져 리모콘키에 ABS달고 수냉에 성능까지 더 좋은 

PCX125라는 스쿠터가 이것보다 60만원정도 더 쌉니다. 그나마 야마하 N-max 125라는게 출시되기 전에는

이 PCX가 양심팔이 가격 프리미엄의 대상(430만원, 현 400만원)이였지만 말이죠.



가격대가 높은건 왜냐 하면...



일본 가격도 이 따위이기 때문입니다.



15년전 XZ100과 XR100의 3백만원대 소형 바이크를 보는 기분이 들어요.

이렇게 비싼이유는 일본 현지생산이라고 하는게 원인인가 봅니다.

전 그냥 이걸 살 바에는..

KR모터스  DD110 2016년 재고차를 사서 신나게 타겠습니다. -_-



도시백 종류는 튼튼한게 다입니다. 여기다 커스텀하는건 오로지 자기만족용.

일단 정품에 준하는 볼트 탈부착식 기본 개조파츠가 아닌,

용접이나 절단이 들어간 커스텀 개조가 된 순간, 중고차로서의 값어치는 폭락합니다.



도심주행용으로는 이것도 쓸만하겠지만, 한번 주유해서 움직일 수 있는 거리가 200킬로 미만입니다.

스쿠터는 연료탱크가 6.5리터나 그 이상인 경우가 많아서 200~300킬로대 이상을 볼 수 있죠.



집앞에 바이크와 스쿠터들은 방치해놓고 카탈로그만 보면, 그냥 정비 다 집어치우고 차 타듯

그냥 기름넣고 센터가서 오일만 갈고 타고싶어지는게 현실이죠.

이럴때는 덕후성질 집어치우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