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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새벽에 배가 너무 고파서 편의점을 갔더니.. 진짜 살거 없던.. 도시락도 이상한것만 하나 남아 있고.. 샌드위치도 없고.. 햄벅은 딱하나 남아 있는데.. 그거 먹고 노가다 갔다가 탈 난적이 있어서 피하고.. 그렇게 김밥 두줄을 구매 했는데....... 아........... 다음날 종일 화장실....... 주인이 자주 바뀌던 좀 지져분한 편의점인데 냉장이 약한듯.. 알바들도 툭하면 바뀌고 가면 늘~ 이상한 애들이 일을 하던.......... 오늘은 집앞 노점 토스트집이 문을 열었더라구요.. 비오면 장사 안하는 집인데.. 그렇게 2천원짜리 사러 감.. 요리중인데.. 아주머니는 제 뒤에 오는 손님들을 기쁘게 맞이 하더군요.. 그런데 옹? 이 부부................... 전에 아파트 마트에서 일하던 부부인데.......... 뭐징? 이곳으로 이사 했나?? 아는척 하려 했는데..(제가 맨날 소주사러 가기에 잘 암) 시선을 피하길래.. 그냥 접었음.. 노점 아주머니랑 계속 조국, 조국 마누라 욕하더군요.. 아~ 깜빡 했넹~ 이 아줌마 뼈쏙까지......... 암튼.. 세상 좁다고 하더만.. 이사오고 옆에 과거 알던 형님이 살고 있고.. 근처에는 아파트 청소 아주머니도 살고 있고.. 이제는 마트 알바 부부까지.............. 다음에는 덕천동 쪽으로 이사를 계획중인데.. 아무리봐도 낚시 매물 같은게 계속 올라오네요.. 좋은 집은 전부 여자 프로필이 있는 한곳 부동산임.. (부천, 인천 중고차 시장 사이트 마냥..) 혹시 아시는분 있으신지?? 진짜 싸고 좋은 집들이 많은가요?? 그런데 이사를 가려 해도.. 이 집이 빠져야 되는데.. 동네 알림판에는 서로 이사나가겠다고 잔뜩 붙어 있는.. 다들 올해 여름.. 곰팡이의 충격과 공포에 이사 나가는듯 함.......... 아~ 잘 알아보고 들어 왔어야 했는데.......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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