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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키우는 강아지가 아프다고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그 날은 정말 무지개다리 건너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도 상태는 좋지는 않습니다 숫컷강아지 인데 젖꼭지에 혹이생겼고 이게 짧은 시간에 커지면서 주먹크기에 가까운 혹으로 커버렸습니다 강아지는 나이가 많아 전신마취는 불가능하구요 원래도 간수치가 안좋았던 녀석이라 가장 최근 2년전수술도 간 수치 낮추는 약을 반년은 먹고 겨우 혹제거 수술을 했었습니다 젖꼭지 그러니까 유선이 있는 부위라 하루 이틀이면 혹에 피가 고여서 빵빵해집니다 그걸 짜줍니다 피를 한바닥 흘려야 끝이 납니다 저번엔 그 혹이 커질대로 커지다 염증수치가 너무 높아져서 쇼크가 왔었던거구요 병원에서도 방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수액 달아주고 퇴원했죠 어머니가 이러다 죽는다고 혹을 이리저리 만저보시다가 피부가 얇은 부분이 터졌어요 그리고 피고름 짜주니까 이틀정도 지나고 회복하더군요 근데 날마다 피를 짜주는것도 사람도 강아지도 고생입니다 강아지도 날마다 조금씩 말라가는게 보입니다 얼마나 버텨줄지도 모르구요 ㅠ 좀 아프지 않게 살다가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피 짜주고 나면 움직이기도하고 걸어다니고 밥도 알아서먹고 맛있는거 주라고 하고 먹는거는 그래도 아직 잘먹는 편이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피를 매일 짜주는것때문에 걱정입니다 좀 회복에 좋을 만한 영약식같은거 있을까요? 닭고기 연어 오리고기 / 사료 이정도 줍니다 피때문인지 물을 좀 많이 먹는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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