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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회사일에 바빠서 설거지도 밀리고 주방 휴지통 비우는 것도 잘 못하고 했더니 며칠 사이에 집에 초파리가 무지하게 날아다니더군요. 놀라서 주방 휴지통을 보니 휴지통과 그 주변에 가득한 초파리 번데기가 가득... 으 극혐이네요 휴지통 비우고 휴지통 안팎과 주변및 바닥까지 에프킬라를 잔뜩 뿌리고 물티슈로 번데기들을 다 닦아서 버렸습니다. 혹시 남은게 있을까봐 진공청소기 한번 돌리고 진공청소기 먼지통 속에서도 자랄 수 있기에 먼지통도 깨끗이 비웠습니다. 싱크대 거름망도 뚜껑 사서 막아두고 휴지통도 뚜껑 있는걸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래도 날아다니는 애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인터넷 뒤져서 과일껍질 설탕,식초, 맥주 등으로 초파리 트랩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잘 안 꼬이네요. 그래서 어제그제 이틀동안 한손에는 에프킬라 한손에는 전기파리채를 들고 계속 집안 순찰을 했습니다. 날아다니거나 기어다니는 애들을 잡은것만 수십여마리... 오늘 아침에도 5~6마리를 잡았는데 아직 몇마리가 더 날아 다니네요. 한쌍만 살아남아도 며칠이면 또 수십마리로 불어난다니 한동안 순찰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다들 여름에 휴지통과 음식 쓰레기 자주 비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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