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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이산화탄소 측정기를 사서 간단하게 구매 후기를 올려놓고 시간이 지나면 사용 후기를 한번 써야지 하고 있다가 잊어버렸는데 아래에 일산화탄소 사망사건 기사를 보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제가 산건 코아레스의 미세미세 s4라는 넘입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를 측정해 준다는 넘이죠.  이산화탄소에 관심을 갖게된 동기는 내년쯤 차량을 교체해야겠다 싶어 유투브 리뷰들을 보다가 차량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에 관련된 영상들을 보게 된 덕분이지유~ 원래는 이 리뷰에서 사용한 측정기를 사려고 했는데 영상에서 사용한 제품은 단종했는지 안보이고 제일 최신 제품이라는 s4를 사게 되었네요.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를 측정해주는 제품에는 저렴한 샤오미나 다른 제품들도 많았는데 이넘이 전용 센서를 썼다고 주장하고 국산이라고 해서 비싼 가격에 구매를... -..-;;; 근데 샤오미꺼는 폰과 연동도 되고 데이터가 그래프로 표시도 되는 등 이런쪽이 편해 보이더만요. https://blog.naver.com/remonbisket/221535686999 미세미세에도 이런 기능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역시 국내 중소기업의 한계일까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샤오미꺼 하나 사서 성능을 서로 비교해 보고 싶네요. 암튼 받아서 써보니 환기상태의 이산화탄소가 600 이 넘게 나오더라구요 기본이 400대에서 시작하는게 정상이라는데 말이쥬. @.@  이상해서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1주일정도 놔두면 자동 교정이 되는데 그래도 문제있으면 바꿔 주겠다고 하더란... 그러면서 제품이 중국에서 배타고 들어오는 과정에서 잠깐 그럴수 있다고 (응? -.-) 근데 며칠 지나니깐 정말 자동 교정이 된건지는 몰라도 환기하면 400 초반 대로 떨어지더라구요. 암튼 몇달간 장기간 집에서 써보면서 느낀건 환기를 해서 400대로 떨어뜨린뒤 문 닫고 두어시간이 지나면 거실의 이산화탄소는 1000을 넘기 시작하더라구요. 침실의 문을 닫고 몇시간이 지나면 1500은 훌쩍 넘어가고 7시간쯤 지나면 2000을 넘어서 빨간 경고 표시가 들어옵니다. (집이 작아서 침실이 작은 탓도 있을듯요. -.-;;;) 좋게 말하면 집안의 밀폐가 잘되고 있다는 건데 이산화탄소의 양이 그만큼 증가하고 있는 것이니 최소 3~4시간에 1번 정도는 환기를 해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잘때는 따로 환기를 할수 없으니 요즘은 잠들기 1시간쯤 전에 집 전체를 환기해서 공기를 리프레시해주고 에어컨을 틀어 온도와 습도를 낮춘 다음 침실 문을 반쯤 열어놓고 잠을 청합니다. 이렇게 해도 아침에 일어나 측정기를 켜보면 침실의 이산화탄소는 1200~1400 이상으로 올라가 있더라능... ㄷㄷㄷ 다행히 2in1 에어컨이라 작년에는 열대야에 침실 문 닫고 벽걸이 에어컨을 틀고 잤는데 이제는 냉기가 좀 빠지더라도 감수하고 침실 문을 반쯤 열어놓고 자고 있네요. (이렇게 해보니깐 그래도 냉기가 잘 빠지지는 않는지 침실은 시원한데 거실은 여전히 덥더란...) 이젠 심지어 미세먼지가 극악으로 나와도 무조건 환기하고 있습니다. 일단 환기하고 이산화탄소 수치가 400대로 떨어지면 문닫고 청정기 돌리는 걸로... 앞으로 울나라 대기가 좋아질 확률은 0%이고 점점 나빠질 일만 남았으니 집안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시켜주는 공기 순환 장치 관련 사업이 유망 분야가 될거 같다는 슬픈 생각이 들더라능... -..-;;; ---------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시중에 파는 고체 산소라는 넘을 사서 써봤는데.... (전원이 필요없는 타입으로 구매했음) 아~~무 소용이 없네요. 이산화탄소 수치에 아무런 변화가 없더라능... 걍 환기 하세유~ -.-;;; 추천:카렌자 추천:반젤 추천:루디(Rudy) 추천:미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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