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격은 일입니다.
지금도 너무나 황당하네요
호텔에서 새벽 3시쯤 자다 깨서 화장실에 다녀오고 PC에 메일을 잠시 살펴보고는 다시 자려고 누워서 불을 끕니다.
한 2분쯤 지났으려나? 갑자기 어디선가 뉴스같이 남녀아나운서가 중국어로 막 얘기합니다. 응 알람라디오인가? 이것저것 만져보고 꺼봅니다. 다 아닙니다.
어디서 나오는거야. 젠장 젠장 제 핸드폰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이게 뭐지? 내가 모르는 앱이라도 깔렸나? 실행중인 모든 앱을 다 꺼봅니다. 그래도 납니다. BT도 꺼봅니다. 와이파이는 아예 켜져있지도 않습니다.
로밍해서 간거라 중국 네트웍서버엔 안붙어있습니다. 심지어 깜빡하고 집 VPN에 븥여둔 상태입니다. 외부에서 접근한거라면 저희집 공유기를 타고 들어왔거나 PPTP vpn 뚫고 들어온거 같습니다
그뒤로 한시간을 잠을 못잤네요. 갑자기 너무 무서웠습니다. 어제 홍콩 관련된 기사를 좀 많이 봤거든요.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한국가면 바로 아이폰으로 바꿔야겠습니다
중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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