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이를 확실이 먹었어요!  
 글쓴이:來夢徠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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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가끔 올라오시면 하루 밤에서 이틀 정도 주무시고 가시는데요.




꼭 가요무대를 보세요. 전엔 관심도 없었는데
얼마 전에는 함께 맥주 마시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가요무대를 함께 다 보았네요.
전혀 거슬리지 않았어요. 편안하더라구요.
나도 '나이를 먹었다!' 속으로 생각 했는데, 아부지 머리엔 하연 서리가 수묵 하네요.
빤히 쳐다 보니 "왜?"라고 하시는데

"아니오. 그냥... 저! 잘려구요."하고 말씀 드리고
"그래. 자라. 밤에 춥다. 이불덥고..." 라는 말을 뒤로 하였네요.
아부지의 "그래. 자라. 밤에 춥다. 이불 덥고..." 생견 처음 듣는 말 이었네요.




순간 눈물이 울컥 했습니다. 40대 먹은 아들도 아부지엔 아직도 아이인듯 합니다.




 



복지사로써 맨날 남의 아버지 어머니에겐 전화를 자주 하면서
우리 아부지 어머니가 전화 하시면 "저 바빠요! 잘 지내요! 그렇게 하세요!"
이러고 있으니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이번 명절도 "내려오지 말거라! 피곤할테니 집에서 쉬어라.." 그러시고




 



지금 아부지에게 전화 드리고 있습니다.
"용돈, 통장으러 입금해 드렸어요..."라고 짧은 통화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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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來夢徠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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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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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08:57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kd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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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09:00
저도 40대이지만... 아버지가 계시지 않네요.... 살아계실때 더 잘할껄... 생각 합니다. 치매로 말도 없어지시고 암으로 아프셔서..,,,
조은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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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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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09:31
쓰신 글이 마치 노래 가사 같습니다.
저도 전화 드려야 겠습니다.
다경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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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09:32
효자 입니다.살아 계실 때 잘 해드리세요.
Blac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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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09:49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즐거운 기억이 가득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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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09:50
아 아부지 ㅠㅠ

“대신 올라갈테니 맛난거 좀 준비해라.. 요즘 왠지 한우가 땡기더구나.”

아...아부지!!!
지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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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14:44
전 아직 가요무대는 적응이 안되는... 흠흠..
아직 그런 나이가 안 되는거 같아요...ㅋㅋㅋ
명란젓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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