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그 짓은 못하겠다....    글쓴이: 하이드 , Hit : 1924

부동산 투자하는 친구가 한 말입니다. 경매가 짭짤하다해서 관심을 가졌는데, 경매로 나오는 집들이 대부분 이래저래 어려운 사정이 있는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고... 경매로 집을 사면 거기 살고 있는 사람들을 내보내야되는데, 그 사람들 쫒겨나면서 울고불고 하더라... 합법적인 부동산 거래 방법이지만, 사람들 눈물이 묻은 돈을 벌고 싶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많은 사람들이 경매를 하고 있고, 누군가는 그 집을 사게 될텐데... 하여튼 그 친구는 싫다네죠. 도덕성은 상대적인 개념이죠. 우리는 나보다 높은 도덕성을 가진 사람과 나보다 낮은 도덕성을 가진 사람들 그 중간 어디쯤에 있습니다. 삼성 바이오 주식 거래 개시에 맞춰서 투자 들어가신 분들.... 손가락질 하고 싶지 않습니다. 성공한 사기가 됐고, 금융당국에서도 주식 거래를 허용했으니 그 투자에 불법적인 요소는 없죠. 남은 것은 개인의 도덕성과 양심 뿐인 것 같습니다.   추천:다시태어나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근스78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짱구는몸말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주원&소현파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예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O2stBlue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덜랭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꿍얼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홍타이지 추천:Ev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라이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배토밴바이러스 추천:보자기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밤별 추천:조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달그리메(月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크로싱8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그림자_ 추천:호연법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하이드 회원님의 소개글이 없습니다. 정보력:13190 친절도:32338

쫀치 정보력:530 친절도:407   12-12 10:46 개인은 그럴수 있지만 국가는 그래서는 안돼죠 추천:772 추천:시냇물 추천:초짱 추천:EveR 추천:호연법사

월레스 정보력:11730 친절도:4911   12-12 10:51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변화가필요할때 정보력:4910 친절도:5112   12-12 10:56 성공한 사기란 말이 이해가 되는군요 @@

다시태어나기 정보력:630 친절도:2527   12-12 10:57 네 저도 경매에 관심도 지대 하지만 살집만은 경매로 취득 할 맘이 없어요 위의 내용 때문에요 한이 서려있는 집에서 어찌 다리 쭉펴고 살수 있을까 싶더군요

다시태어나기 정보력:630 친절도:2527   12-12 10:58 다시태어나기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몽쉘 정보력:21250 친절도:10880   12-12 11:01 포인트가 조금 다른 얘기지만 경매로 넘어가는 게 안타까운 일만 있는 건 아닌 듯 합니다. 결혼 하기 전에 단독주택에 살았었는데 옆집이 집을 담보로 대출을 했던 모양입니다.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고의?로 대출금을 갚지 않아서 결국 경매에 넘어갔고 집주인은 경매에서 자기 집을 자신이 낙찰 받으려고 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하면 무슨 이득이 있는 건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사람한테는 뭔가 득이 있었던 듯 합니다. 그걸 노리고 일부러 빚을 안 갚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경매에서 누군가가 500만원 정도 금액을 더 써 넣는 바람에 그만 집을 날리게 됐습니다. 이사 가는 날 자기가 세상 가장 억울한 사람인냥 울고불고 난리가 아니었죠. 자기들이 오래오래 살 거라서 두어 달 전에 새 보일러로 교체도 했다고.... 그거라도 떼 가겠다고....

근스78 정보력:880 친절도:1383   12-12 11:05 근스78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짱구는몸말려 정보력:210 친절도:27   12-12 11:09 짱구는몸말려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주원&소현파파™ 정보력:6170 친절도:18286   12-12 11:09 주원&소현파파™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예루 정보력:810 친절도:613   12-12 11:15 예루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O2stBlue 정보력:2140 친절도:6052   12-12 11:19 O2stBlue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덜랭이 정보력:610 친절도:803   12-12 11:22 덜랭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꿍얼이 정보력:2680 친절도:8032   12-12 11:24 꿍얼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여의도미싸~~~~일 정보력:1290 친절도:1965   12-12 11:24 모바일- 요즘 드는 생각 도의적 책임은 있으나.....법적 책임은 없다!!

EveR 정보력:2880 친절도:6412   12-12 11:29 EveR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물탱이 정보력:15090 친절도:18235   12-12 11:41 대부분 세입자는 전세권 설정이 되므로 글에 적힌 이야기와 상관없을테구요 집주인의 경우 경매로 넘어가기까지 단순히 돈을 못갚은게 아닙니다.... 은행도 가혹하게 하지 않습니다 대출 못갚으면 연기를 몇번시켜주고 나중에 도저히 안되서 경매 넘기죠...... 주위에 경매로 넘어가는거 몇번 본적 있는데 처음에 몇번 대출 조금 갚고 시간 지나니 그냥 상황 안하더라구요....... 도덕성을 이야기 한다면 집 경매 받은 사람보다는 대출 받고 못갚은 쪽이 더 문제가 되는거죠....... 빛 탕감 나올때 도덕적 헤이 문제가 나오는것도 악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래요

라이언 정보력:400 친절도:186   12-12 12:09 라이언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보자기갱 정보력:7040 친절도:1232   12-12 12:47 보자기갱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쫑 정보력:7790 친절도:11607   12-12 12:51 다른건 잘 모르는 사항이구요. 다만 경매는 여러번 했습니다만, 말씀하신것처럼 사연은 많은 집들이 나옵니다만 반지하 빌라같은 집만 경매에 나오는게 아니라서 실제 제 경험으로는 80%는 어려움 모르는 사람들의 사업상, 혹은 유동성 부족? 으로 경매에 나옵니다. 명도하면서 경매 당하는 사람과는 얼굴 붉힌적 한번 없었구요. 다만 경매과정을 오히려 역이용 하는 집주인(이사비 많이 받으려는 목적 - 다른 집도 있는 사람이 물론 타인 명의지만)과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세입자 때문에 골치 아픈적이 있었죠. 또한 직접 살 집은 절대 경매로 받으면 안됩니다. 그런집에 들어가서 살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고, 명도 과정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고 집값도 명도기간만큼 수개월간 묶이기 때문에 경매로 살집 마련하는건 너무 위험한 일입니다. 추천:서현아빠

조이 정보력:10570 친절도:16490   12-12 13:27 조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달그리메(月影) 정보력:1600 친절도:5261   12-12 14:34 달그리메(月影)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크로싱8번 정보력:720 친절도:1028   12-12 15:20 크로싱8번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호연법사 정보력:1470 친절도:3973   12-13 14:04 호연법사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