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고 방마다 에어컨을 넣으려고 시스템 에어컨을 알아보다 전력허용량이 안되서 못했습니다.
막내딸방이 거실에어컨자리와 가까와서 거기에 벽걸이형을 두었고,
아들은 괜찮다고 해서 일단 큰딸 방에만 샀습니다.
큰딸 방에 벽걸이 에어컨을 넣으려면 따로 실외기를 두어야 하는데
그러면 전기값도 걱정이고 실외기 두기도 애매해서 이동형에어컨을 샀습니다.
일단 냉방성능은 괜찮습니다.
틀면 찬바람이 수욱, 숙 잘 나옵니다. 방 하나 정도는 시원하게 합니다.
그러나 소리는 선풍기 3개 정도 가져다 놓은 정도의 소음이 있습니다.
대신 슬립모드로 변경하면 소리가 많이 줄어들지만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민감한 분이아니면 슬립모드로 잘 수 있습니다.
또하나 따뜻한 바람이 빠지는 연결부위도 따듯해서 이걸로 온도가 올라가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창문 가까이 두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방이 창문도 하나 밖에 있고, 제가 더위를 타는 관계로 저는 14만원을 기꺼이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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