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연구비 부정 사용이 뉴스에 나오기도 하지만
연구비 감독기관들이 있고 애초에 사용에 있어 여러 제한들이 있습니다.
식사는 인당 3만원, 출장은 공무원 규정에 준해서 등등...
그리고 예산 비중에서 각 부문별로 변경할 여지도 제한되어 있습니다.
또 가끔 카르텔이라고 생각할 부분들.. 특히 과제를 잘 타가는 연구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마구잡이로 50% 줄여버린 여파가 주변에 여러 연구팀들에서 나타나네요.
채택되어 수행중인 연구들도 갑자기 줄어버리면, 당장 필요한 연구재료나 인건비를 지급할 수가 없습니다.
10% 정도의 삭감이었다면 어찌어찌 줄여볼 텐데 다들 곡소리가 나는 건 그 이상의 연구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을 수준이라는 거죠.
이후 내년에 회복된다고 해도 이렇게 연구비가 불안정하고, 국가가 신뢰를 주지 못하면
어린 새싹(신진 연구자)들은 국내에 남아 잇을 비전을 못보게 되죠.
해외 박사후과정이나 연구기관으로 돌려버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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