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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AMD 쓰레드리퍼 인텔 인사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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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드리퍼 1세대 시스템 3대를 주문한 손님이 있었는데 과대포장의 진수를 보여주는 쓰레드리퍼 박스를 그냥 두기도 애매하고 그냥 버리기엔 뭔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곱게 싸서 전시했더니 주문하신 손님이 기념으로 가져가고 싶다셔서 내드렸습니다. 그 박스 가져가실 때 뒷쪽에서 휴대폰 불 비춰서 사진 찍은 게 있더라고요. 이랬으면 더 예쁠 거 같다고... 이거다 싶어 남은 박스 중 하나는 버리고, 남은 박스 하나에다가 샘플로 들어와서 악성재고로 몇 년간 안 팔리고 남아있는 아이폰6플러스용 셀카조명케이스를 뽀개서 심은 뒤 전시용으로 두려고 작업을 합니다. LED 구동기판과 배터리는 CPU 자리에 넣고 양면 테이프로 고정, LED바는 길이가 길어서 반으로 잘라서 선 연장해서 병렬연결로 다시 땜질하고 기판에서 전원스위치 점프 따서 연장하고(롱프레스로 밝기/발광모드 변경이 가능) 충전때마다 열 필요 없게 마이크로usb 충전선은 밖으로 뽑아놓았습니다. 고정은 대충 양면테이프만 씁니다. 간접조명이라 LED 광원은 앞에서 직접 보이지 않습니다. 주황색 투명 플라스틱을 통해서 은은하게 빛이 보입니다.  그리고 다시 조립해서 켜봤는데...아차 크고 거대한 라이젠 히트스프레더가 중앙의 라이젠 글씨 뒤로 보여야 하는 케이스이지만 뻥 뚫린 아크릴 윈도우 안에 배터리와 LED 기판이 들어가니 보기가 영 흉하더군요.  안에 종이라도 붙일까 책상을 둘러보니 눈에 보이는 소켓775 Xeon이랑 Pentium 75MHz... 크기가 큰 펜티엄을 윈도우 위쪽에 양면테이프로 붙이고  겉에는 전에 곱게 쟁여둔 인텔 인사이드 스티커도 하나 꺼내서...  AMD 로고 위에 붙여봅니다.  불을 켜면 똵!!!! 앞에서는 잡스러운 배선이나 부품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배열할 지 몰라서 배선 색을 비슷한 계통으로 고른 덕을 봅니다.  내 안에 인텔 있다... 펜티엄~  추천:투데이 추천:푸른빛바람 추천:합정동 장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겨우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질러라! 추천:Woo&Jeong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달리자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청동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특별한선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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