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네에 평양 냉면집이 생기네요..
한그릇 만삼천원.... ㅡ.ㅡ;
그런데 우리 동네에 서북면옥이라고 50년 넘은 평양냉면집이 있습니다.
이 동네에 20년 넘게 살면서 한번도 못가봤네요.
여기가 일요일에 문을 닫아요.
저는 일요일에 주로 시간이 되고.
더더욱 여기 마지막 주문이 저녁 7시...
어린이 대공원 구의문에 붙어 있는.
대공원까지 집에서 20분 정도면 걸어가는 거리라 수도 없이 갔는데,
거기다 고 옆에 성당까지 있어서 정말 수도 없이 지나쳤는데
한번도 못가다가
지난 토요일에 작정을 하고 갔네요.
여기는 평양냉면 만원.
소고기수육 만5천원.
냉면맛은 동네 만삼천원보다 낫다에 가족 모두가 동의.
굳이 표현하자면 전에 먹었던 을지면옥과 거의 99% 유사한 맛...
딸아이는 담에 또 오자고 하네요.
사진은 조금 먹고 찍은 거에요...
깜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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