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비슷한 상황을 겪은적이 있었습니다.
휠체어까지는 아니고 한쪽 손이 불편한 친구였는데 주선자로부터 사전에 얘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손이 불편한걸 보고 나서 제가 저도 모르게 약간 당황한 표정을 지었었습니다.
상대방이 혹시 얘기 못들었냐고 하길래 못들었다고 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상대방에게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미리 알고 갔다면 그런 표정이 나오지 않았을텐데...
상대방도 주선자가 왜 말을 안했지? 하더라구요.
전 별로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잘 안되었습니다.
상호간에 핸디캡이 있을경우 반드시 미리 얘기를 하는게 서로에게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추천:UTOPiA
저는 저런 경우들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여자들이 저렇게 남자가 자신을 정말 사랑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얼마나 무례한 행동인지 모르나봐요?
그런데 저런 행동들이 마치 당연하고 진정성을 시험하기 위한 선의의 행동으로 포장되는 것이죠.
애당초, 저런 행동을 하는 여자들의 기본적인 베이스가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없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왜 모르죠?
남자고 여자고, 진정으로 사랑하더라도 얘기치 못한 상황에서의 행동은 반사적으로 나올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행동이 절대 그 사람의 진실성 여부를 대신해 주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자신을 시험하기 위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알게되면 오히려 그 배신감과 상처는 누가 보상하나요?
여튼 저 영상과는 좀 다른 얘기였지만...
사랑하면 그냥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게 최고라 생각됩니다. ㅋ 추천:그림자_ 추천:섬돌이 추천:봉규니 추천:유령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