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대가 생각하는 50대 (나의생각추가)    글쓴이:헤르니아 , Hit : 1610

맞는 이야기 이면서도 그 시대에서의 당연시 되었던 환경으로 인하여 오랜 세월을 이게 당연한거다라는 생각으로 사셨기때문이라는거..... 어렸을때 저희 아버지가 극단적인 가부장적인 분이셨죠...저는 그게 싫어서 중고등학교때 반항아닌 반항을 했고요 나중에 제가 맘먹고 가출을 했었죠......그 이후 집에 들어와서 아버지와 여행을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 시대의 환경과 생활을 저한테 알려주었고 저는 저의 시대와 환경 생활을 알려주었죠.... 비교를 해보니...아버지는 그럴수밖에 없는 생활과 환경에서 살아오셨기에 당연할수밖에 없다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저희 아버지 역시 저희세대가 많이 변했구나 라는걸 아시게 되었고요 그런데 아버지가 격으셨던거에서 아버지는 그리 안되어야지 라는 맘으로 조금더 내 자식에게는 안그래야지 라는 맘으로 하셨던건데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심하다라고 느낀 것이었는데요... 시대차이와 세대 갈등은 대화를 통해서....풀어나갈수밖에 없고 서로 노력해야된다고 저는 생각하네요 요즘 심심치 않게 보는게 나이가 있으신 분들을 모르는 어린 사람에게 반말하는거....안좋은것인데....왜  반말하시냐고 물어보면 나이도 어린게 라는 말을 하시는분들이 진짜 가끔 듣습니다....정말 안좋은건데... 그런데 그런분들은 그 시절에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살아오셨던 분들이신거죠.....서로의 세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노력한다면 세대차이는 충분하게 희석될수있다고 생각하네요.... 부모님세대는 못먹고 하고 싶어도 못하던 시절이었고...가부장제도가 정말 극단적으로 심했던 어린 시절을 보내셨던 분이시라는거....알고...서로 이해하면서 대화로 합의점을 찾아가면 좋아집니다.. 저희 아버지도 많이 변하셨고 노력하시고 저 역시도 노력하면서 이해할려고 합니다. 추천:건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행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선과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헤르니아 음악감상 / 영화 / 미드/ 영드 / 일드 / 애니 광입니다. 정보력:26080 친절도:19858

San Jose 정보력:5590 친절도:9790   06-21 10:54 강한 뇌피셜을 가지고 있고, 꼰대들 맞습니다. 50 넘으면 꼰대 됩니다. 부정하지 마시길.... 회사에서 아래사람(이것도 좀 거시기 한 표현이지만)과 의견 충돌이 생기면.... 절대 받아 들이지 않잖아요.

바꾸고싶어요 정보력:1760 친절도:8011   06-21 11:00 궁금한게 저 점수의 기준이 뭔가요? 3.8은 낮은거고 4.2는 높은거고??? 점수의 범위가 0에서 5점이면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올 것 같은데요....

진트 정보력:1890 친절도:5009   06-21 11:15 제 직장 기준 거의 맞는듯. 민주적이면서 권위적. 아마 저보다 훨씬 젊은 세대는 더 심하게 와닿을수 있죠. 아마 지금 이런 생각하실수 있습니다. 나는 우리 부모님이 50~60대 일때와 다른게 꼰대는 아니다.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시대가 바껴서 지금 젊은이들에겐 그 기준이 더 다르겠죠. 우리가 20~30대였던 사고와 지금 20~30대는 또 전혀 틀리니까요.

굿쏘 정보력:3340 친절도:2010   06-21 11:31 저런게 문제인가요?

요롱이 정보력:2730 친절도:6403   06-21 11:33 50대와 20~30대는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어요... 50대는 그나마 우리가 자라며 봐왔던 윗세대들의 가부장적? 비합리? 권위주의를 많이 버렸다고 생각하지만, 20~30대들은 우리들의 윗세대를 직접경험해보지 못했기에 지금 우리세대들의 행태를 권위주의로 받아들일것 같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세대가 내려갈수록 사회는 발전하게 되는게 아닐까요? 그렇다고 지금의 나를 급격하게 20~30대에 맞게바꾸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의 나를 인정하고, 20~30대 그들을 인정하고 살아야지요.. 지들도 나이 50되면 지금 태어나는 애들한테 꼰대 소리 들을겁니다. ^^; 추천:헤르니아 추천:호연법사 추천:달그리메(月影)

건달 정보력:6030 친절도:11683   06-21 11:40 건달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닝넴 정보력:830 친절도:1676   06-21 11:44 모바일- 어제 방송된 "시사기획 창"에 위 내용이 자세하게 나옵니다. 뉴스의 내용은 요약본입니다.

아특즐 정보력:1510 친절도:1437   06-21 12:07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건가요? 50대로서 내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 것인지? 무조건 20-30대에 맞춰 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내 생각대로 밀고 나갈 수도 없는 것이고 제 자식이 20대이지만 정말 갑갑할 때가 많습니다. 절 꼰대라고 해도 어쩔 수 없지만 책임감 하나없이 말만 하는 자식들 보면 열불 납니다.

솔개-울진BBQ는뻥카!? 정보력:23310 친절도:54584   06-21 12:09 저 조사를 하고 평가를 한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 고려를 했나 모르겠네요.. 이집트 피라미드를 발견한 고고학자가 한 문장을 해석 못해 평생을 바치며 노력을 했는데.. 죽기 직전에야 그 뜻을 해석해 내고서 허탈해 했다는 전설(?)이 있죠..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 이러한 세대차는 피라미드를 만들었던 고대부터 존재하고 있는 사회현상인 것을.. 추천:헤르니아 추천:선과수

견지꾼 정보력:37050 친절도:67790   06-21 12:13 참 어렵다 할말은 많으나 난 현재 한국 국적만 보유 한 1인 일뿐~

바람돌이 정보력:790 친절도:561   06-21 12:19 모바일- 일반화의 오류일까요? 맞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왜 586은 늘 공격받는 걸까요? 20대 일때도 386 일때도. 486 일때도.. 586 일때도.... 다른 세대보다 유난히 많이 공격 받는 느낌인데 586이라고 해서 다른 세대보다 유별나지 않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수 언론의 프레임에 걸린것으로 보입니다... 추천:고고고76 추천:솔개-울진BBQ는뻥카!? 추천:헤르니아

행복 정보력:2510 친절도:2764   06-21 12:20 행복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analogic 정보력:1070 친절도:7577   06-21 12:26 자기보다 어린사람에게 반말 쓰는 건 그시대가 그런게 아니라 못배워먹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제 어머니도 항상 하시던 말씀이 예전부터 우리나라는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도 말 함부로 하면 안된다였습니다. 형제간에도 반말 쓰는건 미천한놈들이나 하는 짓이고 항상 존중하는 말을 써야 된다는 얘기를 항상 하셨었습니다. 제가 어릴때 어머니와 같이 다니면서 보았던 나이드신 할아버지들도 어머니께 반말하는 경우 한번도 없었습니다. "젊은 새댁이 어린아이와 어디 가시오. 힘드시겠소. 어린 아이 힘들테니 이리와서 앉으렴"하고 자리 비워주시는 분들이 많았죠. 지금 지하철에서 노인석 두고 나이도 어린게 어쩌고 하는 건 정말 제가 큰 다음에 나 봤습니다. 제가 나중에 조선시대의 얘기를 찾아봐도 나이들었다고 어린 사람한테 함부로 말놓는 경우는 없더군요. 어리다고 함부로 대하다가 못배워먹은 것이라고 오히려 면박을 받는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추천:헤르니아

뽀로로 정보력:2310 친절도:7559   06-21 12:58 모바일- 세대 갈등이 하루이틀 일은 아닌데 왜 언론의 편갈리차기게 우리가 편승해야하는지... 사회 그룹간 갈등이 없다는것이 아닙니다.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보고싶은것은 선택해서 보고 보고싶지 않은것은 보지않을수있는 선택적 경험의 다양화로 인해 같은 나이, 같은 성별안에서도 동일 경험 그룹과 비경험 그룹간 갈등이 나타나는 시대입니다. 그걸 그냥 나이,세대라는 쉬운 잣대로 갈라두고 진영을 나누어 이간질하는게 요즘 언론들이 하는거 같아 아쉬울따름입니다.

asyncro 정보력:5240 친절도:10962   06-21 13:11 꼰대는 나이보다는 개인적인 성향이라 생각합니다.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자신의 생각에 콕 박혀서 주위사람의 말은 무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자신의 위치가 그걸 표현할 상황이 아니라 드러내지 않을 뿐이죠. 그런걸 50대가 하면 꼰대로 표현하고 20대가 하면 자기주장과 개성이라 포장하네요. 추천:반달 추천:헤르니아

hanul3 정보력:240 친절도:71   06-21 13:46 hanul3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06-21 14:23 권위적이라... 그런거 같아요. 어릴땐 몰랐는데... 이나이 되어보니~ 왜 내말대로 안하지? 그렇게 안될텐데... 내가 해봐서 아는데... 란 생각이 절로 들고, 실제로 그렇게 말하더군요. 안되는거 뻔히 보이는데, 하는거 보면 답답하쟎아요. 그래서 그렇게 안된다고 얘기하는 모습이 권위적인데... 흠...

typeholic 정보력:1410 친절도:5869   06-21 14:32 개인 성향이긴 하지만 386 세대는 이름만 바꿔서 586 세대가 되었고, 40대 기수론을 앞세우던 세대가 40대를 키워주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명확한 포인트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20-30대를 키워주기를 합니까? 놀랍게도 국힘에서 30대 당대표가 탄생한 이 시점에 말입니다. 여전히 내가 아니면 안되는 상황을 만들었죠.

ZeRoTp 정보력:0 친절도:   06-21 15:42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가 소위 X세대라고 불린적이 있었죠. 민주화 투쟁 이후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민주화를 누렸던 세대라고 봅니다. 사회 변혁의 시기(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시대)를 거치면서 보다 진보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죠. 제가 몇번 대화를 해보니 지금 2,30대 남성들은 그런 시대적 인식이나 사명감이 별로 없고, 개인주의가 강화된 세대라고 생각되더군요. 시대적 변화는 이미 자리를 잡았고, 새로운 뭔가를 추구해야 되는데, 별 다른 비전이나 가능성이 보이지가 않으니까 그냥 남탓만 하면서 불만이 쌓인 세대... 그래서 여성 탓, 세대 탓, 하면서 자신들은 불이익만 받는 희망없는 세대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좀 있어 보였습니다.

선과수 정보력:330 친절도:1297   06-21 16:18 선과수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엘피스 정보력:740 친절도:1487   06-21 19:15 50대입니다. 우리 아버지 세대가 50대일 때에 비하면 엄청 민주화 되었지요. 권위적이라는 것도 아버지 세대가 50대에 누리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입니다. 아내에게 힘 못 쓰고 제대로 대꾸도 못하고 자식들에게 따돌림 당하고 회사에서도 요즘은 아랫사람에게 눈치봐야 하는 불쌍한 존재입니다. 다만 일찍 고생해서 지금 그나마 자녀들 공부시키고 집장만 해서 사는 정도로 모든 것을 누리고 산다고 하는 것은 너무한 것 같네요. 추천:섬돌이

남자의로망 정보력:1440 친절도:2741   06-21 20:36 얼마전 CBS 라디오 방송에서 정치에 대한 세대를 몇가지로 구분하더군요. 그런데 지금 50대(저는 X세대이지만 낀세대라 어느쪽에도 속하진 않는다는)인 정치세대의 다른 세대와 구분되는 특징이 이분법적 사고라고 하더군요. 당시에 너무나 극렬하게 대립만 하던 시절이었기에 우리편 아니면 적 이라는 그런 인식만이 자리잡고 있고 그런 특징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20-30의 경우 그런 이분법적 사고자체에 많은 반감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각 해당사안에 대해 우리편과 남의편 유불리로만 판단하는게 싫은거고 각 사안에 대해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게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런 의미로 이준석이라는 사람이 독단적이건 극우적이건 간에 그리고 자기와 다른 생각이라도 일단은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열광한다고도 하고요

쫑 정보력:7790 친절도:11607   06-21 23:25 모바일- 50대가 처음부터 민주적이면서 권위적인 세대는 아니었을거라 봅니다. 그들도 20대가 있었고 30대를 거쳐 50대가 되었겠죠. 시간이 흐르면 사람도 변하고 가진게 많아져서 보수적이고 권위적이 되는걸 피할수 있을까요? 지금 2-30대가 나중에 50대가 되면 그들도 지금의 50대처럼 권위적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40이넘고 50이되어 사회의 기득권층에 편입되면 민주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다해도 2-3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변하지 않을수 없고 권위적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저 자연스런 사회 현상일 뿐인걸 굳이 세대간 편가르기 하는거에 휩쓸일 필요 없다고 봅니다.

이가 정보력:7570 친절도:11066   06-23 10:52 모바일- 지금.2030도 나이 먹으면 똑 같아 집니다. 지금 2030이 지지하는걸 봐도 그렇죠. 어릴때부터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달라지고 더 나이들어 늙어 감에 따라 또 달라지고.. 시대와 환경이 바뀌는건 인정안하고 그저 서로 지들이 맞다고 말하는건 그 어느세대나 다 똑같을겁니다. 옳고 그름을 제대로 안지하고 파악 할 수 있는가가 나이보다 더 중요한거겠죠.. 더 나아가 나에게 이 정책이나 상황이 좋지 않으면 결국 옳고 그름보다 자기 아익을 우선 하는게 사람아닌가 싶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