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 토요일 킥보드타러 나갔다가 다쳤다고 전화를 했더군요.
급히 가보니 오른쪽 손목바로 밑이 부어있었습니다.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찍어보니 골절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월요일에 정형외과로 오라고 하셔서 오늘 오후에 정형외과로 갔습니다.
의사쌤이 골절이 되었고 뼈가 70%부러졌고 나머지 30%가 안부러져서 바로 맞춰도 다시 틀어질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수술하는것보다 나아 바로 맞추는 선택을 했습니다. 이게 바로 맞추는게 나머지 30%도 부러뜨려야한다는군요. 말만 들어도 끔찍했지만 맞춰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렇게 맞추는게 아이가 너무 비명을 지르고 울어서 그런가 부러뜨리지못했다는군요.
아이들의 뼈는 나무가지처럼 바로맞춰도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는데 그럼 수술을 해서 핀을 박아야한다고 그러시네요.
사진의 검은선쪽이 엑스레이상에서 문제가 된부분이었습니다. 제가 엑스레이사진을 잘 볼줄몰라서 이게 부러진건지도 잘모르겠더군요.. 하긴 70%만 부러졌다니 이게 뭔말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래저래 걱정이 많은데요.. 여긴 시골인데 이런경우 큰병원으로 가야하는지요? 어떻게 제가 조치를 하면 좋을까요?
수술을 해야하면 전신마취를 해야한다는데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체중도 많이 적게 나가서 좀 약해서 무척 신경이 쓰입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현현재는 반깁스를 한 상태이고 목요일가서 다시 엑스레이를 찍고 어떻게 할지 판단하자고 하시는데 그걸 따르는게 정석일까요?
아참...딸애 나이는 11살 초등4학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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