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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남는 모니터와 덱스패드가 있어서 간이 데탑으로 써보려고 어제는 노트9, 오늘은 탭S4를 사용해보는 중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탭S4가 훨씬 구동이 잘 되네요. 노트9은 최고 사양 모델(512/8g)임에도 불구하고, 램이 6g인 탭S4보다 구동이 훨씬 느리고 불안정합니다. 근데 뭐 고작 이틀동안 한번씩 번갈아 쓰는 거다보니 정확하다고 보긴 어렵겠네요ㅎㅎㅎ 게다가 노트9은 실사폰이다보니 온갖 앱이나 게임이 다 깔려있고요. 생각해보니 어제 재부팅도 안하고 그냥 바로 연결해서 쓴 것 같기도 하고... 태블릿에는 딱 필요한 것만 깔아놓은지라 노트9보다는 굉장히 깔끔한 상태입니다. 스펙상 램용량이 더 적지만, 가용램은 오히려 1기가 정도가 더 남네요. 며칠 더 번갈아보면서 사용해보긴 할건데, 계속 노트9이 더 느리다면 아마 앱이 엄청 깔린게 영향을 미치는게 아닌가 하는 결론이 나겠지요. 아참...노트9은 엑시노스고, 탭S4는 835긴 해도 스냅이라는 것도 어쩌면 영향이 있을지도... 여튼 어제 노트9 쓸 때와 달리 탭S4로 수월하게 덱스 돌리면서 느끼는건 이 정도면 간이 PC 용도로는 충분한 것 같네요.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로 쓰면 간단하게는 워드 작업도 수월할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에 최적화 된 구글오피스를 사용한다면 훨씬 더 좋을 것도 같고요. 그동안 덱스패드+TV+마우스 조합으로 탭S를 안드로이드 셋탑박스처럼 쓴 적은 많았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PC 대용으로 활용해보니 이것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아요. 앞으로 종종 이렇게 써야겠네요 ㅎㅎㅎ 그리고 안정적인건 사실 HDMI 출력모드로 쓰는게 젤 안정적이고 빠른 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단점이 탭을 끄면 모니터도 꺼집니다. 아무래도 유선 미러링 모드...뭐 그런 식으로 작동하는 것 같네요. 덱스모드로 쓰면 화면이 꺼져도 그냥 쓸 수 있어서 좋네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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