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에 대해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글쓴이:발볼러 , Hit : 2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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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발볼러입니다 아파트 7층에 살고있구요  윗집 사장님은 트럭운전하면서 물건 옮기는일을 하는것같습니다 (몇번 주차장에서 마주친적이 있어요) 저도 뚱뚱한 편이지만, 윗집 사장님도 80-90키로 되어보여요 문제는 걸을때 발굽으로 찍으면서 걷습니다 요즘 그걸 발망치라고 하는것같은데요  6시부터 밤 12시까진 계속 그렇게 걷는소리가 납니다  쇠뭉치같은걸 떨구는 소리 등등 여러소리가 나요  작년부터 한 3-4번 찾아가 이야기했었어요  그랬더니, 슬리퍼도 신고있고 소리가 그렇게 크게 나는지 몰랏다면서 정말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뭐 일부러 소리내서 걷는건 아닌걸 알지만, 그냥 이웃이니 참아야 할까요? 사실, 며칠전, 처형네 갔더니 윗집 애들 뛰는 소리는 정말 엄청 나더라구요  힘든일을 하시니까 이전보다 더 쿵쿵거리는거 같기도 합니다  그냥 이웃끼리 이해하면서 살면 되는걸까요?  아내는 제가 너무 이기적이라고 하더라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랫집도 저처럼 예민한 이웃이라면 여러번 올라왔겠다라고 생각도 들긴합니다 제 체중이 110kg거든요 발망치 찍을때도 있지만, 왠만하면 사뿐사뿐걷습니다  저도 체중이 있는데, 아랫집 어르신은 참고 있는게  좋은 이웃 만난거라고요  사실, 아랫집 어르신도 매일 베란다에서 담배 피우셔서 몇번 찾아가서 말씀드렸더니 이젠 안피우시더라구요 제가 사는 동이 좀 특이한거같긴해요  가끔 저녁때 비올때나 날씨 좋을땐 누군가 1-2시간동안 피리를 불고, 주말엔 섹소폰도 불고,  아래층 테라스에선 파티도 하고 고기도 굽고( 고기냄새도 집안에 올라오고요) ...  윗집도 예전에 같이 이야기할때 9층에서 아이들이 뛰는 소리가 심하다고 그러더군요  그냥 참고 살죠 하면서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_-

발볼러 회원님의 소개글이 없습니다. 정보력:6780 친절도:2009

견지꾼 정보력:37050 친절도:67790   08-29 14:53 에고 어렵고 힘드시것내요 잘해결이 되기를~

chenari 정보력:5470 친절도:15724   08-29 14:53 애초에 걷는 소리가 울리는 구조로 만든 건설사를 문제기는 합니다만 윗집은 자기집에서 까치발로 다닐수도 없고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하이드 정보력:13190 친절도:32338   08-29 14:54 꼭대기층으로 이사 가시는 방법 말고는..... ㅡ_ㅡ;; 몇번 방문도 하셨으니 그 쪽도 신경은 쓰고 있는걸테고, 참고 살아야죠 뭐. 어쩌겠어요...

투데이 정보력:2020860 친절도:202258   08-29 14:55 저는 남들에게 피해주는것도 싫고, 또 눈치보는것도 싫어서 1층에 사는데.. 문제는 윗층이 쿵쿵 거리는데 대책이 없네요. 밤에 잘때 끝방에서 잘려고 누웠는데 윗층에서 뭘 하는지 콩콩 콩콩 거려서 할수없이 다른방으로 가서 잔적도있구요

꿀돌대디 정보력:3340 친절도:27621   08-29 14:59 요즘은 꼭대기층 살고 있어 걱정없습니다. 다만 저는 궁민학교때 뒷꿈치 들고 다니라고 혹독한(?) 교육을 받았기에 항상 조심스럽게 다닙니다.

자유맨 정보력:340 친절도:1036   08-29 15:00 모바일- 윗집에 강마루 깔려있으면 그냥 걸어도 그런 소리가 나는것 같습니다 저희 윗집도 그런 소리 나는데 언젠가 아래집 갈일 있어서 아래집에서 잠시 얘기하다 우리집 애들 고1 중2 애들이 걷는 소리 듣고 놀랬습니다 평상시에 조심히 걷는데 소리가 그리 크게 들리니 저희집도 강마루 였고요 연식있는 아파트이다보니 구조적으로도 더 심하게 들리는듯 합니다

코알스 정보력:2360 친절도:4189   08-29 15:06 푹신푹신한 슬리퍼하나 사서 올라가는건 어떨까요??

뫼오로시(맹추) 정보력:69410 친절도:25462   08-29 15:11 저는 아랫집에서 올라왔더군요.. 이사하는 날.. 이사하는 당일인데 밤 10시에도 소리가 난다고.. 이사하는 날 짐정리 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소리 안나게 조심하긴 했는데 쿵쿵 소리가 8시에 두번 9시에 3번 뭐 이런식으로 났다고.. 10시 30분에도 간헐적으로 두어번 났다..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조심하긴 하지만 이사하면서 이사가 어떻게 저녁 6시에 딱 끝나냐. 슬리퍼 신고 다니고 발 뒷꿈치 들고 다니겠다. 그리고 며칠뒤 우연히 만났는데 밤 10시 30분경 쿵쿵 소리가 두어번 났다고..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속으로 또 이딴 식이면 아주 대놓고 층간 소음 만들려고 했는데, 그뒤론 별말 없더군요. 사실 집안 식구들 애들 포함해서 걸어 다닐때 야간 전투 잠입하듯이 살살 걸어요...... 이게 뭐하는 짓인지...

율부 정보력:670 친절도:580   08-29 15:13 그렇게 걷는 걸 발망치라고 하는 군요. 걸을 때 발 앞꿈치로 텐션을 주면서 걸으면 소리도 안나고 좋은데, 이렇게 걷는 걸 살금살금하고 사람들이 헷갈리시나 봐요. 발 앞꿈치로 텐션을 살짝만 주면서 사뿐사뿐 걸으면 빠르게 다녀도 소리가 안납니다. 어쩌다 나는 소리이거나 어쩔 수 없이 나는 소음은 참아지지만 노력하면 안낼 수 있는 소음이 지속적으로 나게 되면 참기 힘듭니다. 추천:발볼러 추천:EveR

시민케이 정보력:610 친절도:371   08-29 15:13 층간소음 때문에 이사한 사람입니다. 그 고통 충분히 이해하구요. 특히 소음등에 예민하신경우에는 솔직히 방법이 없습니다. 이사밖에는... 참고적으로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에는 구조상 층간소음 발생이 적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다만 부동산 관심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상복합은 대지지분이 적어서...

4007 정보력:660 친절도:1615   08-29 15:16 모바일- 방법없어요 이사가세요 일부러 내는 소리가 아닌이상 어떻게든 분쟁이 생겨요 요세 칼부림도 나는데 피하는게 상책이요어

솔개-울진BBQ는뻥카!? 정보력:23310 친절도:54584   08-29 15:17 윗집에서 인지하고 인정하면 다행입니다.. 인정을 안하면 문제가 커지기 시작하죠.. 층간만이 아니라 옆집도 애들 있으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최근에 느끼고 있습니다.. 옆집 꼬맹이 새벽 3시까지 잠도 안자고 소리 질러 대는데 장난 아니게 들리더군요.. 위층이야 자신들은 조용히 하고 지내는데 우리가 민감하게 그런다고 단지에 소문을 내고 다니고..

피키 정보력:41380 친절도:27822   08-29 15:20 모바일- 낮은포복을 가르쳐줄수도 없고..

임금 정보력:10690 친절도:12236   08-29 15:22 모바일- 아파트 층간소음이 윗집에서만 오는게 아닙니다. 좀 덜하긴 하지만 꼭대기층 살아도 옆집, 아랫집에서 벽타고 올라오는 소음이 제법 됩미다. 건설사가 젤 나쁜 넘이지만.. 예민하시다면 방법은 단독주택 밖에 없습니다..

햇살흔적 정보력:13330 친절도:2186   08-29 15:24 저희는 14층에 사는데 윗집에 아이가 있어서 소리가 조금 있긴합니다. 10시 이후에도 가끔은 들리는데(좀 심한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저희도 아이가 있어서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그러면서 저희도 아랫집에 피해를 주진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지내곤 합니다. 지금은 어르신 한 분이 살고계시는데 전에 있던 사람은 전화도 몇번 오고 아래서도 직접 쿵쿵 하고 그랬다고 하네요.. 제 생각에는 어쨌든 단독주택으로 가지 않는한 서로가 이웃에 대한 배려심을 가지고 사는게 정답이겠죠^^. 아내는 아래층의 전 주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신축하고 있는 옆동네 1층에 계약 걸어놨다네요..ㅋ 저는 단독주택으로 가고 싶은데..ㅜㅜ

쫑 정보력:7800 친절도:11614   08-29 15:25 저희집에 애들 둘인데 이사오고 한달에 두번정도 밑에집 어르신이 층간소음이 난다고 하셨어요. 결국 거실과 주방에 두께 3Cm 짜리 바닥 매트를 시공했어요. 풀커버로 덮는 매트구요 별도로 시공해야 하는 매트인데 그 뒤로는 조용하다고 합니다. 다만 비용이 대략 150만원 정도 들었는데 애들이 소파에서 뛰어내릴때는 쿵하는 진동이 느껴지지만 그냥 걷거나 뛰는 정도로는 소음이 안나서 150만원 이상의 정신적인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08-29 15:26 우리 윗집도 7층인데... ㅋ 우리도 발망치 소리가 힘들어서 여러번 찾아가서 사정도 하고, 난리도 치고 하는데도... 사람 안변하더라구요... 저만 얘민한게 아니라 친구가 놀러와서 한번 자고 갔는데, 새벽에 시끄러운 발망치 소리가 나더라고 물어보더라구요... ㅠㅠ 결국 지금까지 2년간 서로 눈도 안마주치고, 싸우고 있습니다. ㅠㅠ 사람 절대 안변해요... 왜 나 처럼 사뿐사뿐 걸어다니지 못할까요? ㅠㅠ 추천:발볼러

스라인 정보력:0 친절도:   08-29 15:26 발걸음 죽어도 못고칩니다,, 그 발걸음 자체가 그 사람의 인생이고 예절이고,, 40년 인생의 총 집합체이죠 그 발걸음을 타인에 의해서 바꿀려는 순간에,, 칼부림 납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못고칩니다,, 담배, 마약 끊는것보다 100배 더 어려워요

회색도시 정보력:6040 친절도:10509   08-29 15:33 이젠 이사와서 안들리는 윗집 싹퉁머리 없는 집구석 발망치 아줌마 생각나네요. 한번은 미쳤는지 새벽 4시에 베란다 청소를 하고 자빠져서 그 물이 내 베란다 창틀로 떨어져서...이 미친...하고 문닫고 잤다능.

마른돼지 정보력:620 친절도:1259   08-29 15:52 모바일- 저도 층간 소음으로 탑층으로 이사했습니다. 1동에 2라인 있는 집이지만 위에서 나는 소리만 없지 옆집 소음과 아래쪽 어디서 나는지 모르는 소음도 있습니다.

터미 정보력:1540 친절도:3584   08-29 16:11 에고, 아파트 정말 복불복.. 싸구려에 쿠션좋은 슬리퍼 문앞에 두셔보심이...

파트랏슈 정보력:5350 친절도:3309   08-29 18:38 슬리퍼까지 신고 있다면 이해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집을 잘못 지은 건설사에 항의를 하던지.... 저희 윗집에서는 뭘 굴리는 드륵드륵 하는 소리가 시도때도 없이 나서 미치겠어요. 관리사무소에 전화했더니 개입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쪽지를 붙일까 생각도 해봤는데, 찾아가는 것도 그런 것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겨우리 정보력:7120 친절도:4806   08-29 21:19 아파트라는 단어 대신 집단주거시설이라 쓰면 층간소음이란단어의 느낌이 조금 달라지지않나요? 저희집은 바닥에 귀대면 말수리가 들려요 ㅜ.ㅡ

ppc2007 정보력:810 친절도:2068   08-31 23:30 단독주택 추천 드려요 소리는 원래 아래층에서 위로 더 올라 옵니다 진동만 아래에서 인지 할 뿐이죠 저도 아래집 진상 부부 땜시 혼자 살때도 시도 때도 없이 찾아 와서 답답했지만 제가 이사 나왔습니다 아래집 소리 다들렸지만...안말 안함 사람이 사는곳에 사람소리가 들려야죠

난마루 정보력:680 친절도:332   09-03 10:18 층간소음 문제 그게 정말 어렵운것 같습니다. 건축도 잘못된것도 있고. 층간소음이 정확히는 소음이 아니라 진동이라 더 고통스럽다고 하더라구요. 좀 조용히 해달라고 찾아가면 미안하다고 하시는분들도 계시고. 애가 있는데 어떻게 하냐고 하는 놈들도 있고. 저도 애가 있는 처지라 뛰지말라 잔소리 작렬하지만 애들이 통제가 되야 말이죠. 서로 미안한 마음이 더 먼저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