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의 HDD가 항상 20만원대에 나오면 그보다 먼저 출시됐던 저용량 HDD 가격이
도미노 식으로 내려갔었는데 기술적 한계로 8TB 이상의 고용량 HDD가 나오기 힘들다
보니 4TB 2TB HDD 가격도 안내려 가네요.
그런데 HDD 회사들이 8TB HDD를 저렴하게 못만드느냐 하면 또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아요. WD 의 이지스토어, 마이북 시리즈나 시게이트의 expansion 시리즈를 보면
8TB 가격이 10만원대 중반이죠. 그런거 보면 하이엔드 제품의 가격방어를 위해
고가 정책을 사용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쓸 때는 2TB 내지 4TB면
대부분 충분한 용량이어서 (제 컴도 2T 두개 해서 4TB 쓰고 있고 회사 컴도 2TB)
8TB에 대한 수요가 적은 것도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노트북으로 NAS 만드는데 실패해서 주위 사람에게서 옛날 컴 부품들을 긁어 모아
PC형 NAS를 만들었고 여기다가 HDD 큰거를 달아볼까 하면서 가격을 알아보다
그냥 끄적여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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