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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참석하겠다고 해 놓고 안 갔습니다. 못 간게 아니고 안 갔습니다. 뫼오로시 님 처럼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 보는 사람들만 있는 곳에 간다는게 너무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더군요. 프로그래머로 오랫동안 일을 해서 사무실 책상에 앉아 며칠을 밤을 세워 로직을 풀어가는 그런거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사람들 막 만나고 하는게 쉽지는 않더군요. 세월도 흐르고 직급이 직급인지라.. 사람들 좀 만나고 다니는데.. 여전히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투피 16년 차이긴 해도 회사 일때문에 몇 번 만나신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회사 테스트폰 구매 때문에 아싸가올님과 한동안 연락을 했었고 회사 특허때문에 아.. 까먹었다.. 변리사 사무실도 가 보고 외장하드 직거래로 roggy 님 한번 뵙고.. 인터넷 커뮤니티는 얼굴안보고 대화하니까.. 그게 좋았던거 같아요.. 12/21 나가고 싶긴한데.. 용기가 안나는 군요.. ^^ 이번에도.. 투피님 치킨 사주시나요?? ^^ 40대 중반의 쓸데없는 소리 였습니다. 추천:bezzangee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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