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녀석이 드론 동아리를 친구들과 활동하기로 했다고 해서 드론을 SYMA X5 초창기 모델을



쥐어 보내려다 아이가 다루기 너무 힘들지 않을까 염려가 되더군요.



초창기 모델은 말 그대로 호버링도 없고, 헤드리스나, 원키이착륙등이 없어 맨 땅에 헤딩하기가 일수인지라.



행여나 당황해서 막 조종하다가 주변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새 제품을 하나 사야겠다고 



마누라를 설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1월부터 봐 오던 DJI의 TELLO라는 모델을 찜. ( https://store.dji.com/kr/product/tello )



방송용 촬영에 쓰이는 상위기종의 명성이야 두 말할 필요도 없고. 



아직 지원은 안 하지만 스크래치로 코딩 프로그램 짜서 활용도 가능하다고 하고. ㅋㅋ



애 엄마에게 코딩교육 취미 붙이는데 도움이 될꺼야 라는 추가 멘트를......하니 쉽게 윤허가 떨어지더군요.

온라인에는 재고가 없어 본사 홈페이지에서 배송비 물고 주문할 뻔 하다가 홍대 플래그쉽 스토어 전화하니 재고 있다고 해

홍대 가서 미리 설치했던 TELLO 앱으로 샘플기를 조종도 해 보고 지금 막 업어 왔습니다. 



충전중인 지금, 아들 녀석은 무언가 장난감스럽지 않은 외관과 기능에 좋아하고. 



아들의 학원시간이나 학교 간 사이에는 제가 가지고 놀 수 있을 꺼 같아 저도 좋아하고. 



와이프는 애가 뭐라고 해 보겠다고 하고 코딩교육인가에도 도움이 된다니 좋게 봐 주고. 



(개인적으로 코딩교육 "엿 먹어라"입니다. SI 밥 먹던 아빠가 절대 추천하지 않는 일 중 하나인데. --;)



아무튼 가격 대비 꽤 괜찮은 장난감인 것 같습니다.



아~ 해 지기 전에 가지고 나가서 한 번 놀아봐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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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끝나고 가지고 나갔는데 바람이 너무 세서. 다시 집으로 들어와 소심하게 마루에서 이착률



360도 회전, 손바닥 착륙 등 하고 조작해 봤는데 아~ 재미있어요.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할 때 자주 활용해 봐야겠어요. 



간만에 지름 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