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기름이 떨어져서 보일러실에 가 보니..
연통은 찢어져있고, 분배기 부근에서 물떨어지고, 착화가 안되길래
연통 손보고, 분배기 조이고, 착화감지센서 검댕을 닦아줬습니다.
그리고 오늘 등유를 넣으면서 살펴보니..
아무래도 열교환기가 터진건지 물이 조금씩 새는것 같습니다.
보일러를 일반스텐이냐 콘덴싱이냐로 결정하려고 보니, 열효율이 약간 차이는 나지만 시간당 연료소모는 일반보일러쪽이 조금 덜 먹는다고 해서...
그냥 일반보일러로 하는걸로 하고, 보일러 업체만 바꿀 생각으로 이래저래 알아보니..
이게 또 중고보일러가 나오는군요.
어짜피 작업이래봐야 등유호스 하나, 연통하나, 욕나오는 분배기 탈착 한번, 냉수주입구와 온수출구 하나, 전원코드, 거기에 콘덴싱이라면 퇴수구 하나..가 전부이니 그냥 하루 몸빵하면 하루 인건비는 건질 수 있겠거니 하고 보일러를 선정하는 중입니다.
아마도 기존에 쓰던 귀뚜..말고 ㄱ동걸로 사는게 더 나아보입니다만..
어떻게 할지는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작업을 시작하면.. 영상을 한번 찍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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