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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타잔이라는 TV프로가 있었습니다.. 빤스만 입고 단검을 갖고 댕기는 근육질의 사내 주인공의 이름이 바로 타잔이죠.. 교회에 자주 오던 여자 선교사가 있었는데... What is ... 암튼 TV 프로 중 어떤 것을 좋아하냐고해서 패이보릿 나오고 티비 나와서 대뜸 "타잔~" 이라고 했더니 못 알아듣는 겁니다.. 자꾸,.. "What???" 만.. 그래서.. "아~~ 아~~" 이랬더니... "오.... 타잰"... 타잔 이름이 타잰이란 걸 그때 첨 알았지요... 타잔인지 타잰인지 그 사람 덕분에 잘 드는 단검하나 들고 댕기다가 나쁜 넘들 만나면 쑤셔주는게 좋지않나 생각이 들던 어린시절을 지내고.. 이외수의 칼을 읽을 무렵... 칼을 지니고 다닌다는 것이 되레 나를 초라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들었는데.. 직업상 주머니에 커터칼은 자주 갖고 댕기긴 합니다만... ㅎ 스위스 국기 로고 박힌 비싼 칼도 갖고 댕긴적이 있는데... 이건 주머니를 쳐지게할 정도더군요... 어쩌다 잃어버리긴했지만.. 별로 아쉬움은 없었던 .. 갖고 댕기는 동안 사용은 한번도 못했네요.. 쓸일이 없었죠... ㅎ 뭐땜에 그랬는지 몰라도... 인터넷 한 구석에 오픈 마켓에서 파는 칼 링크가 나오고.. 그거 따라가서 구경하다가... 한개 갖고 댕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큰거는 무게 나가고 아무때나 갖고 댕길 수 있으려면 키고리에 걸 수 있을 정도면 어떨까 생각하고.. 하다가... 귀요미를 결제해 버렸네요... ㅎㅎㅎ 충동구매일까요..???  추천:다이버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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