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예정돼 있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께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3가의 한 주거지에서 “뇌졸증이 오는 것 같다. 정신이 이상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거지 내에서 A(41)씨를 발견하고 119구급대를 통해 A씨를 성빈센트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평소 뇌졸중 약 복용자로 최근 3개월 간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31일 비자 관련 업무로 청도공항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가 예정돼 있었다. A씨 가족은 “아침에 밥먹고 속이 답답하여 구토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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