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많은 집들중에 왜 내 몸 하나 누일 곳은 없나...
...같은 생각은 뭐 요새는 집이 있으니 할 필요까진 없습니다만..
신도시 관련 글이 몇개 보이길래 문득 드는 생각이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데, 아파트만 계속 지으면 도대체 누가 들어가서 사나"
입니다.
본가가 서울 응암동 부근인데, 시내를 나가려면 홍제-독립문-서대문 정도를 거쳐서 나갑니다.
예전 3~6층 사이의 상가를 다 밀어버리고 높은 아파트로 주상복합..? 같은 느낌이 나게 지어놨던데
달리 이야기하면 그게 예전에는 상가 기능만 하던걸, 그 위에 아파트를 얹은거잖아요?
그러면 누군가는 들어가 살아야될텐데 (구매 자체야 누군가가 하겠지만,
최종적으로 입주자가 없으면, 투자 목적으로 구매한 사람도 손해니까..)
출산률도 인구도 계속 줄어든다고 하고, 베이비붐 세대도 퇴직하는 시기이고..
그럼 도대체 거긴 누가 들어가 사는건가요?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외국인 노동자 막 받는건가요?
그냥 궁금해서요.
무슨생각으로 계속 아파트만 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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