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의 편리한 점은 자영업자들에게 어필이 되는 부분이지, 이게 소비자들에게 어필이 되는 부분은 아니라서.. 카드결제는 막말로 포인트 혜택이라도 있으니 소비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데, 제로페이의 소비자에 대한 동기부여 부분은 과연 어떤지 모르겠네요.. 카드를 안들고 다녀도 됩니다! 하는 부분은 사실 모든 점포에서 카드고 현금이고 쓸일이 없어서 아예 지갑을 들고다닐 일이 없는 중국정도 되어야 의미가 있는 동기부여고.. 추천:복합기
이미 카카오페이가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서 광고도 하고 홍보도 하고있는 상황에서..카카오페이 수수료 안받고 있거든요..
그런데 서울시에서 또 저런걸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업체 거론하지말고. QR코드 결제시스템을 홍보하고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수수료 부담 안줍니다.. 이런 공익 광고나 제작해주면 될걸...
정말 소규모 자영업자 카드 수수료가 걱정이어서 대책을 세워주고 싶으면.. 카드 업체마다 수수료율 자율화 시키고..
대신 카드 수수료는 사용자(일반고객)와 자영업자 가 반반 씩 부담으로 법으로 정하면.. 일반 소비자들이 혜택 많은 카드보다
수수료 적은 카드사 카드를 선택할것이고.. 대신 카드 이용객이 많이 줄겁니다..
그런데 요세 사람들 지갑 들고 다니는것 귀찮아
하고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는 시대라서.. QR코드 결제가 대세로 떠오르고.. 여러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QR코드 현금결제에
뛰어들거고.. 사용자들도 스스로 QR코드 사용하게 될건데.. 이걸 강제적으로 카드사 수수료 내리라고.. 압박하고 서울시에서
제로페이라고 추친하고.. 사회주의 맞죠.
제가 굳이 한국스마트카드를 예로 든 것은, 해당 카드사업을 MB시장때 추진하고나서 카드사간 다툼으로 후불카드 도입이 미뤄지고, 전국 카드 호환이 늦어지는 등, 상당한 후폭풍이 있었는데요.
지금이야 다들 후불신용카드 잘 쓰고 계시지만, 이거 다 서울시가 제 1주주로 올라서고 해결된 사업들입니다.
뒤늦게 국토교통부가 개입해서 전국표준화억지로 해놨는데요. 결제기기 내부 보신적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국 교통카드사 모듈 다 들어갑니다. 대부분 후불신카써서 잘 모르실텐데 선불카드는 지금도 전국 들고다니기 힘듭니다. (사용은 되도 충전이 안됩니다.)
처음부터 서울시가 1주주였다면 전국표준사업이 저렇게 누더기 되지도 않았을테구요, 톨게이트까지 카드 하나로 잘 찍고 다녔을 겁니다.
이미 민간에서 이렇게 깽판친 전례가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도 아닌 대기업사업 판에 국가도 아닌 지자체가 끼어든다고
사회주의까지 나와야 하는지 의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추천:Baldor 추천:St.H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