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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kt본사에 출장 업무를 하러 금일 방문하고 일하는중, 얼마 안있어서 같이 간 직원이 전화를 합니다. [얼른 내려오세요. 내려오면 이야기 해줄께요.. ] 급히 내려가니, 건물에 확진자가 나왔답니다. 빨리 나가야한답니다. 우선 나가서 이야기 하자고 하고 나오는데 방송이 나옵니다. 확인자가 나와서 건물을 폐쇄한다는 방송입니다. 사람들이 줄지어 건물을 나가더군요. 출장업무가 주업무인데, 이런일이 발생하니, 뭘해야할지 몰라. 보건소에 전화를 했습니다. 보건소왈.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한후 겹치는 부분이나. 기타 의심이 되는 분은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준답니다. 그 문자를 받은분은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합니다. [전 어떻게 하나요? ] 하니. 우선 조심하시면 됩답니다. 음... 회사에서는 혹시나 모르니, 확인차원에서 회사비용으로 검사를 받아라 해서, 인천에 국제 성모병원이 집과 가까워 문의했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와서, 검사 받으랍니다. 음. 그럼 주차장부터 지상까지. 그냥 가도 되나요? 괜찮답니다. ㅠ.ㅠ 다시 인천 서구 보건소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래저래해서 검사 받고 싶다고 했더니, 안된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분들... 문자를 받은 사람들만 검사가능하고, 본인이 의심되는 분은 지정된 병원 으로 가야한답니다. 결국에는 국제성모병원가서 지하4층에 차를 대고 지상까지. 엘리베이터를 여러사람과 같이 타고, 올라와. 입구에 있는 선별진료소에 가서. 1차 연락처 접수, 2차 연락처, 3차 연락처, 4차 검사.... 하고 집에와서 쉬고 있습니다. 검사는 하루에서 심하면 3일이내... 검사할게 많으면 늦어진답니다. 혹시나 몰라서 가족의 건강도 걱정되너 집에 오기전에, 연락하여, 제방(화장실 딸린방)에 소주6병, 피자한판, 오징어 3마리, 물(패트 하나)를 넣어달라고 하고, 집에 들어와. 방으로 그냥 들어왔습니다. 이시간에. 소주 두병째 까놓고, 느긋하게 오징어를 씹으며, 글을 남깁니다... 후기는 나중에 남기겠습니다. [참고로 보건소왈 문자받은사람 5만원정도. 안받은사람 15만원.... 실제 병원가니 9만원정도 청구하네요. ] 12시쯤 받았는데, 17시 연락왔네요. 음성이래요.. 아 내일 일해야겠네요. ㅜ ㅜ 추천:꿈꾸는시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772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그리운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산두 추천:루디(Rudy)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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