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예전에 저랑 친한 형님이 푸념하시기를
살기가 힘들어졌다고...
옛날에는 식당에가서 앉아있으면 종업원이 물 가져다주고 주문 받아주고 잘 먹고 앉아서 계산만하면되었는데.(저렴하게)..
이제는 자기가 직접가서 줄서서 주문하고 계산하고 물도 직접 떠먹고 다먹고는 직접치우고는 돈은 더 낸다고......
제네들은 아무것도 안하는것같다고하시던.(주방장느낌이라고..)...
그 형님 아직도 살아계시려나.....
우리나이대가 딱 ~ 난이도의 중간에 낀 느낌입니다... 추천:yoco
근데...전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이크 아웃... take out.... 우리나라는 테이크 아웃 문화가 아니라 포장 문화죠... 여기서 드실거에요? 포장하실거에요?? 수십년간 어느 식당을 가건 이렇게 물어봅니다. 심지어 햄버거 가게애서도 이렇게 물어보죠... 근데 언제부턴가 카페에서...테이크아웃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제가 이런 예를 든 이유는.... 저도 40대 중반인데...이상하게 음료 관련 매장에 가면 괜히 주눅이 듭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못하는 것도 아닌데... 뭔가 자꾸 익숙하지 않은 말을 물어봅니다. 커피 사이즈도 매장마다 다 달라요... 대, 중 , 소에 익숙한 나이라서 그런지... tall, grande.. 뭐 이런거 익숙하지 않아요... 왜 커피는 영어로 표현을 해야 하는건지.... 그리고 왜 다들 커피 이름은 어렵게 만드는지.... 첫번째 진상 유형이... 주문을 제대로 안한다고 되어 있길래... 아마도... 어려워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젋은 사람들이야 그게 익숙할거고... 또 아무렇지 않게 주문도 할 줄 알아야...마치 좀 있어보이고... 그런데 나이 든 사람들한테 카페 문화..특히 주문은 익숙하지 않아요...
40대 이상인 사람들이 젊은 20대 시절에 다니던 카페 문화는 앉아서 메뉴 보고 주문하던 시절이라.... 줄 서서 긴박하게 빨리 빨리
주문해야 하는 시스템이 상당히 많이 어색하고 어렵습니다. 추천:vendetta 추천:섬돌이 추천:EveR 추천:†새벽별。
40대 남성은 어디에?? ㅋㅋ
근데 굳이 따지면 20,30대 남성에 가까운거 같군요...
실수로 다른거 만들어줘도 처음 먹는건 "이게 원래 이런가?" 하고 그냥 먹거나~
아는건 "내가 이거 주문했는데 저걸로 알아들었구나~다시 만들면 재료도 아깝고 시간도 걸리니 그냥 먹지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