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허리 MRI를 찍었습니다.    글쓴이:완행열차 , Hit : 1359

몇년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는데 요즘 더 심해져 엉덩이와 다리통증으로 많이 아프네요. 우유사랑님이 계시는 병원에 방문하여 mri를 찍은 결과... 척추관협착증과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2주간 약을 먹어 보고 결과를 보기로 했습니다. 친절하고 자상하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방문한 보람이 있네요. 너무 바쁘셔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나왔습니다. 이제부터 어떻게 무슨 운동을 해야 할까요? 정보가 너무 많아 오히려 혼란스럽네요. 회원님들의 댓글에 미리 감사를 드립니다. 추천:Laissez-faire 추천:우유사랑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완행열차 정보력:4660 친절도:1769

견지꾼 정보력:37050 친절도:67789   02-15 20:13 방바닥 걸레질이 최고라 알고 있습니다 절간에서 참 엄청 했던 ㅎㅎ

도리순_볶음지름신 정보력:48300 친절도:16366   02-15 20:15 조심해서 차츰차츰 걷기부터 하세요. 무리한 운동은 허리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게 제가 수술까지 2번씩이나 ㅠ.ㅠ;;

무한수면 정보력:1840 친절도:4592   02-15 20:21 모바일- 아프지 않은 범위내에서 조금씩 움직여주세요. 한자세로 오래있는게 무조껀 나쁩니다 심지어 오래 누워있는것도 나쁩니다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2-15 20:31 뼈대가 문제가 있으니 그 주위 근육들을 좀 단련해서 버텨줘야한다는데 그 과정중에 오히려 무리하거나 이상한 방법을 쓰면 더 안좋다고 하지요.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2-15 20:32 관련 글은 우유사랑님께서 정리해서 예전에 올리셨었고요. http://www.todaysppc.com/u/?u=free/417065 글 목록 중 내용 발췌 ======== 우리 몸의 허리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서 있을때 기준 100 으로 봅니다. 누워있으면 25로 1/4 로 감소합니다. 바르게 누워있는 자세가 우리 허리 디스크에 가장 좋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 특히 자세가 중요합니다. 앉아서 엉덩이를 뒤로 빼고 허리를 뒤에 기대면 압력이 130 정도로 약간 증가 합니다. 바람직한 앉아있는 자세 입니다. 그런데 다리를 꼬고 앉거나 앉아서 허리를 숙이면 압력이 200-270 까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죠. 피해야 할 자세입니다.

clearsea 정보력:2520 친절도:5488   02-15 20:37 디스크에 약은 없는듯 합니다 진통제만 있을뿐 허리가 아프면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허리에 핀박은게 딱2년 지났는데 얼른 완쾌 되시길 허리는 쉬면 낳는 병이라고 합니다....절대 무거운거 들지 마시고 걸을수 있음 1시간씩 걸어야 합니다 한달만 걸으면 좀 좋아 지는걸 느끼실겁니다

미스터앤더슨 정보력:186970 친절도:46260   02-15 20:47 디스크는 무조건 옷을 따뜻하게 입고.. 신발은 뒷굽이 안높은걸 신어야 된다고 들었어요~ 쾌유하세요~

후까시짱 정보력:1080 친절도:1016   02-15 20:51 추간판 탈출(?) 하고 4년 동안 추나요법, 운동과 자가치유만이 살길이라고(주변의 지방 방송들..) 알며 지내다가 도저히 못참겠다 싶어서 혈연/지연을 통해서 내시경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끝나고 마취에서 깨어나니까 뛰어다니고 싶더라고요. 기분 나쁜 방사통도 사라지고 그동안 우울하게 느꼈던게 사라지더라고요. 한달 정도 지나니 정상으로 돌아왔고 아주아주 미세하게 불편한 자세가 있었는데 그 정도면 죽다 산거죠. 근데 왼쪽 종아리, 오른쪽 종아리 바깥쪽 감각이 다릅니다. 압박을 오래 받아온 오른쪽은 왼쪽의 80% 정도랄까요. 오랜시간 눌려서 신경이 손상된거라네요. 십여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자가치유를 1년여 정도 노력하셨는데 차도가 없다면 수술을 하시는 게 맞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의 조언을 들으시면 저처럼 손해보십니다..

모가 정보력:0 친절도:   02-15 21:05 한국에서 배송일 하다가 허리가 안좋아졌는데 일본으로 가게 되면서 우유사랑님에게 진찰을 받았었죠 허리를 안쓰는 일을 하는게 좋다는 답을 들었던 기억인데 여기와서 허리 쓰는 일이 별로 없는 일을 하다보니 허리 아픈 일이 없어졌습니다 일 때문에 허리가 안좋아졌다면 허리를 덜 쓰는 일을 하는게 좋다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그렇게 허락하지 않는게 현실인게 아쉬울 따름이죠 추천:vendetta

로제 정보력:990 친절도:1146   02-15 22:11 우유사랑님 병원과 (개인병원이 아니면 여러분 계실까봐 그러는데) 성함을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허리에는 수영이 최고더군요. 하루에 걷기 1시간 이상씩 2~3년해도 감성의 영역에서만 허리에 좋다였지, 신체적으로 좋아지는걸 느끼는것은 없었는데, 수영 몇달만에 좋아졌습니다. 단, 자유형, 배영만 하셔야 하고, 안하면 몇달 뒤 다시 아픔..

우유사랑 정보력:11620 친절도:9560   02-16 00:29 공개 도움을 요청하셨군요! 검색해 보시니 답이 안나오시지요? 환우까페 가보시면 더하기도 합니다. 딱 기본을 정해놓으셔야 합니다. 허리를 숙이지 말되 허리를 둘러싼 코어근육을 키우자는 것이지요. 한 자세로 오래있는 것을 삼가고, 꾸준한 걷기는 매우 권장합니다. 부력을 이용해 체중 분산을 시키는 수영도 좋고요. 과격한 달리기는 한동안 피하시고, 조깅 조차 속보가 좋습니다. 허리 관리에 또한 중요한 것은 체중감소이고 굶어서 빼면 근육이 먼저 빠지기에 탄수화물 조금 줄이고 움직임을 늘리세요.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금연은 필수 ( 디스크에 독이지요 ), 금주는 선택이지만 술은 안주를 부르기 때문에 가급적. 선택하세요. AB 슬라이드는 코어가 약한 사람에게는 쥐약일 수 있으니 차근차근 근력을 올려나가야 합니다. 다소 통증이 조절되면 푸쉬업 만큼 코어와 등근육을 키우는 좋은 운동도 없지요. 매일 푸쉬업 풀업 스쿼트 맨몸으로 하시면 건강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척추전문의다 보니 제가 아프면 안되기에 매일 빼지 않는 것이 위 3가지 운동입니다. 모두들 아프지 마세요. 그리고 적극적으로 관리하세요. 통증이 3주 넘어가면 원인이 따로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순 염좌 삐긋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어요. 밤에 논문 자료 정리하다 졸려서 자게 눈팅하다 번개같이 완행열차님 글을 보고 답글 달고 갑니다. 이제 졸려요. 추천:지나아빠 추천:vendetta 추천:퍼플레인 추천:완행열차 추천:우기부기룰루랄라 추천:곤짠지

우유사랑 정보력:11620 친절도:9560   02-16 00:30 우유사랑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걷고또걷고 정보력:12530 친절도:6299   02-16 08:50 모바일- https://youtu.be/TiMJOt6stPE

민성아범 정보력:250 친절도:614   02-16 22:02 플랭크 한번 해보세요...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딱 5분만...예전에는 자세가 조금만 안 좋아도 허리가 아팠는데...요새는 소파에서 왠종일 자세가 불량하게 있어도 거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