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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는 바람 불고 비 오더니... 지금은 잠깐 해가 나오네요... 오후에 친구 산에서 가족들끼리 야외 바베큐 먹기로 했는데.... 약속 장소가 바뀔 줄 알았는데.. 그냥 하기로 했네요. 어바웃더 타임의 결혼식 피로연 장면이 생각 나는군요... 그래도 즐거워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 하진 않았지만... 어렸을 때는 비가 오면 오는대로 맞으며 즐거워 했는데... 나이가 드니 비 맞는게 싫어지네요.. 3주만에 쉬는 거라.... 오늘만큼은 즐겨 보려구요... 태풍으로 피해 보신 분들한테는 죄송하네요... 태풍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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