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02년에 투피에 가입한 이래.... 

연달아 글을 써보는건 처음이네요....ㅋ

저는 94학번입니다. 

저희때는 의대보다 공대였죠. 제가 공대를 못가서 의대갔었던.... 94학번은 좀 복잡합니다.



그때 수재들은 서울대, 연대, 포항공대 등을 가서.....

우리나라의 큰 발전에 이바지했다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어찌됐든 선진국처럼 살고 있으니까요....



제가 의사가 돼고 보니, 의대에는 아주똑똑한 사람이 필요치 않습니다.

적당히 똑똑하고, 성실하고, 인성이 바르면 됩니다. 



또 의사가 돼고보니... 개업의는 3D 직종입니다.

생각보다 삶이 지루하고 힘들고 재미 없습니다. 





저희 아이들에게.... 의대는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고 싶은거 하라고... (현실은 의대 가기가 매우 힘들죠... ^^. )



지금 전국 등수대로 전국 의대를 채우고.... 서울대 공대를 간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의대 정원 2000명을 늘리면.... 

제가 잘모르는데.. 서울대 공대 정원이 200명이  넘나요???

천재들이 의대에 가는건 국가적 낭비라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올해 고3돼는 우리딸이.... 공대준비하고 있는데...

의대 2000명 늘어나면...

자기 올해 공대가기 편해질것 같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