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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t : 1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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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강화도 석모도에 갔었습니다. 석모도의 능선 종주코스에 있는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 중 보문사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낙가산 옆을 지나 해발 316 미터 높이의 상봉산에 올라갔습니다. 산을 오르다 보니 바다쪽에만 구름이 있어서 구름이 참 신기하게도 끼었다고 생각하다가 문득 이게 '해무' 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해무가 몽환적인 분위기가 있다라고 만 생각했었는데 다른 지역에서 이 해무로 인해 갯벌에 나간 분들 중에 방향감각을 잃고 육지쪽을 못찾아 희생자가 있었나 보군요. 휴대폰을 소지한 사람은 위치 추적으로 구조됐으나 휴대폰없이 간 분들중 일부가 희생됐다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을 밤에 가보면 물이 빠진 후 해루질하러 나간 사람들에게 물 들어오기 전에 바다에서 나오라고 한밤중에도 안내방송을 하더군요. 안전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에서 스스로 조심을 하는것이 우선인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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