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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이야기가 있길래 아는척 해봅니다. 변비는 다이어트와 관련이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70년대-90년대 정도까지 유행하던 것이 다이어트를 노린 변비 치료제(변비약, 사하제)였습니다. 다이어트 방법 중 하나인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기 전에 내보내자" 라는 단순한 개념을 약으로 해결하는 것이죠.. 이당시 유행하던 약물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습관성 변비를 일으키는 것이죠. 네, 체내에서 배변을 자극하는 신호 부분이 둔화되어 약을 먹지 않으면 변비가 되는 것입니다. 거기다 소식으로 인해 장 운동이 약해지고, 장내 미생물도 감소하면서 변비는 더 심해지게 되죠. 그래서 그당시에 다이어트를 하던 사람들이 지금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래 견지꾼님이 말씀하신 센나 같은 경우 대표적인 습관성 변비를 일으키는 사하제 입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식품으로 못쓰게 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다이어트 한약에서 사하 작용을 유발하는 경우 센나 나 대황 등 습관성 변비를 일으키는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많았었지요.. 물론 요즘 식품으로 나온 제품은 이런 성분들을 "절대" 못쓰게 되어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처방에 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몸 속의 적체를 제거하기 위해 잠시 사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만 다이어트 목적으로 고용량을 장기간 사용한다면 오히려 변비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변비의 치료 방법은 몇가지가 있는데, 섬유질 등 장에서 소화가 잘 안되며 배변 욕구를 자극시킬 수 있는 성분을 먹어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종자류에는 기름 성분이 많습니다. 땅콩을 먹다 보면 손에 기름이 묻은 것 처럼 미끈거리지요.. 이런 종자류의 기름 성분은 장을 부드럽게 자극하기도 합니다. (물론 생각보다 많이 먹어야 합니다.) 커피류도 그래서 약간의 사하작용을 가지고 있지요.. (믹스 커피 하루 10잔씩 먹으면 묽은 xx를... 건강은 책임 못집니다..) 또한 장 운동을 활발히 하기 위해 복근 운동이나 움직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배변을 유도하는 식품이 있다면 어느 정도는 그 음식을 통해 배변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요구르트 등 유산균 음료를 드실 때 꼭 살아있는 유산균이 장으로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서 소화되어 유산균이 다 죽는다고 하더라도 그 시체들이 장에서 다른 유산균의 영양분이 된다고 합니다. 운동과 마찬가지로 의외로 생활 패턴 변화 등으로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의 건강 상태가 한쪽으로 치우쳐저 있는거 아닌지 (앉아있는 시간이나 평소 여가 시간에 누워서 tv만 본다든지..) 한번 자신을 돌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추천:ChaCh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허니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현구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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