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는 오래전부터 쓰던 기술이고(IEEE1394 개량버전 비슷하게 USB 대비 고속전송과 데이지체인 지원), PC쪽에서는 인텔이 10세대 CPU부터 컨트롤러를 CPU에 통합하기로 했고 USB 타입에도 라이센스 비용을 거의 안받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은 라이센스 비용이 비싸니 좋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못 쓰인 상황이었고요. 핵심적으로 포트도 호환성 떨어지는 미니 DP 포트였다가 USB-C 타입에 통합되어서 더 유리해진 상황입니다.
NVMe SSD 썬더볼트 외장 케이스도 아직 상당히 고가인데 조만간 일반 USB SSD 케이스 수준으로 가격이 내려올 듯 하고요.
지금이야 노트북에 썬더볼트3 탑재가 비교적 대중화되었고, 그게 아니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모델이 최소 Type-C 형식의 3.1 포트를 달고 나오니 어떻게든 사용이 가능하지만, 2~3년 전까지만 해도 윈도우 랩탑에서 썬더볼트3 탑재 모델이 진짜 몇 없었어요.
제가 XPS 9360을 당시에 샀던 이유도, 타오바오에 저렴하게 (180W 어댑터 포함 4만원선) 풀려있는 TB15를 물려서, 케이블 하나로 전원+USB+모니터+유선랜 등등을 물리고 싶었던게 가장 큽니다. 그래서 TB15가 발열이며 오류며 문제가 꽤 된다는걸 알면서도 시도를 했었죠. 비슷한 가격대에서 구할 수 있는 썬더볼트 허브중에 가장 포트구성이 알차면서 있어보이는(...) 외관이거든요.
2개 사서 사무실에 하나, 집에 하나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가아끔씩은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결과적으로는 크게 불만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