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현기차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현기차가 잘하는것 중 하나가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바꾸는 감이 있어서...
그런 신차 효과로 판매량을 계속 유지하는 마케팅 전략인데,
솔직히 현기차는 같은 차종이라도 도로에 굴러다니는 디자인이 몇 가지인지 셀 수가 없을 정도죠...
아반떼,소나타만 해도 수십가지가 도로에 돌아다녀요...
4살짜리 둘째가 차에 관심이 많아서 도로에 다니면서 지나다니는 차들 모델을 알려주는데,
이제는 독일3사는 BMW인지 아우디인지 차 형태만 봐도 다 아는데,
그런데, 소나타는 알려줄 수가 없어요....
아이 입장에서 구형 신형 개념이 없고 생긴게 완전히 다른데 같은 차라고 하니...
특정 년식의 아반떼와 소나타만 알고 있네요...
이게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잘 모르겠지만,
일본차 업체들이 망해가는 이유중 하나가
시도때도 없이 페이스리프트로 경쟁하다가
차의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집착하다 보니
너무 파격적이고 기괴한 디자인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세계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고
모 디자이너 블로그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일본가서 내수용 차들 보면 디자인 정말 기괴하고 괴랄하다는 느낌 들거든요.
현기차는 아직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런 길로 가면 안되겠죠...
